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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에 빠진 불법 이주민 구조 실종된 주 방위군 대원 수색 작업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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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금요일(22일) 미멕시코(U.S.-Mexico) 국경을 건너다 물에 빠진 두 명의 불법 이주민들을 구하려다 실종된 한 텍사스 주 방위군을 찾기 위한 노력이 여러 관련 기관들에 의해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제(24일) 텍사스 국방부(TMD)는 이 같은 상황을 보고하며 해당 주 방위군의 신원을 비숍 E. 에반스(Bishop E. Evans)라고 밝혔습니다.
에반스는 지난 주 금요일 미 멕시코 국경 지역의 이글 패스(Eagle Pass)에서 실종됐습니다.
텍사스 공공안전국(DPS)와 텍사스 공원산림관리국(TPW) 텍사스 레인저스(TR) 그리고 국경순찰대(BP) 등 여러 기관이 참여한 합동 수색이 어제도 이어졌습니다.
그렉 애봇(Greg Abbott) 주지사는 어제 새벽 주지사실 또한 여러 사법 기관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TMD에 따르면 에반스는 미국과 멕시코의 경계를 이루는 리오 그란데(Rio Grande)에서 곤경에 처한 불법 이주민들을 도우려 하다 실종됐습니다. 또 해당 기관은 에반스 수색을 지휘하는 텍사스 레인저스가 곤경에 처했던 이주민들이 불법 마약 밀매에 연루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문제의 불법 이주민들은 연방세관국경수배대에 체포 구금됐습니다.
지난 토요일(23일)엔 리오 그란데 강의 급류 때문에 구조 팀의 물속 수색 작전이 중단됐으나 어제 새벽 해당 수색 작업이 재개됐습니다. 이날 TMD는 동원 가능한 모든 자원이 소진될 때가지 실종 군인에 대한 수색 작업은 계속될 것이며 마음을 모아 해당 군인의 가족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텍사스의 알링턴(Arlington) 출신으로 스물 두 살인 에반스는 2019년 5월 주 방위군에 입대한 뒤 쿠웨이트(Kuwait)에서 스파르탄 쉴드 작전(Operation Spartan Shield)에 투입돼 군 생활을 한 것으로 TMD가 밝혔습니다. 해당 기관은 성명을 통해 에반스는 헌신과 재능 그리고 전략적 기량을 갖춘 리더십을 인정 받아 단기간 special Operations Forces를 지원하는 이라크(Iraq)의 여러 작전들에 정기적으로 투입됐다고 전했습니다.
에반스는 쿠웨이트를 기반으로 복무하며 이라크에서 수행되는 작전들에 투입되곤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에반스는 작년(2021년) 3월 애봇 주지사가 미 남부 국경 지역 치안 단속을 목적으로 실시한 수십억 달러가 투입된 이니셔티브 론스타 작전(Operation Lone Star)에도 참여했습니다.
애봇은 당시 불법 이주민 입국 방지를 위해 해당 작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지만 민주당 정치인들은 해당 작전을 비싼 대가에 효과는 없는 정치적 보여주기에 불과하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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