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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영 "병역 의혹 아들, 수일내 다시 검사… 병원은 비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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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아들의 병역 의혹을 풀기 위해 수일 내 재검사를 받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0일 정 후보자는 자녀의 의대 편입 특혜에 이어 아들 병역 의혹까지 논란이 번지자 출근길 직접 반박에 나섰습니다.
그는 민주당이 '허위 진단서'라는 가짜 의혹으로 심각한 명예훼손을 하고 있다면서 믿을만한 의료기관에서 아들이 재검진을 받겠다고 했습니다.
앞서 민주당은 정 후보자 아들의 척추 질환 진단명이 3차례나 바뀌었고, 처방 없이 진단서만 발급됐다는 추가 의혹을 제기하면서 선택적 해명에도 의혹은 불어나고 있다고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이어 정 후보자의 사퇴로 끝날 문제가 아니고 지금까지 드러난 것만으로도 사법처리 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한편 국민의힘은 연일 이어지는 민주당 공세에, 합리적 비판을 넘어서는 묻지 마 정치 선동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인사청문회에서 벌어지는 공방을 우선 지켜보고 필요한 조처를 하겠다며, 정 후보자 의혹과 거리 두기에 나섰습니다.
인수위원회도 윤 당선인과 정 후보자 사이에 사적 친분은 없다며 선을 긋고 있지만, 청문회는 지켜보자는 입장입니다.
'역린'으로 불리는 입시와 병역 논란에도 정면돌파 의지를 굽히지 않는 정호영 후보자의 내각 입성 여부는 결국, 국민 여론이 어떻게 움직이느냐에 달린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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