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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근로자 수백만명 "코로나19 끝나도 일터복귀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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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 여파가 점차 줄고 있음에도 수백만명의 노동자들이 노동시장 복귀를 꺼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어제(17일)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동안 미 노동 시장을 떠난 수백만명의 근로자들이 지속적인 질병 공포나 신체 장애, 후유증 등으로 인해 무기한 외출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것은 수년 동안 노동력 부족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테크놀로지코 오토노모 멕시코 연구소, 시카고 대학, 스탠포드 대학 등의 연구팀이 지난 1년 동안 매월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약 300만명의 인력 이탈자들은 대유행이 끝난 후에도 출근, 오프라인 쇼핑, 외식 등 대유행 이전 활동으로 돌아갈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2020년 3월과 4월, 팬데믹으로 약 2200만명이 실직했고 고용노동자와 16세 이상 구직자 모두로 구성된 노동력으로 살펴보면 전체의 5%인 820만명이 감소했습니다.
이후 올 3월 기준 취업자수는 120만명 미만으로, 2년 전 경제학자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빠르게 회복됐습니다.
다만 노동인구는 1억 6440만명으로 증가했지만 이는 팬데믹 이전 수준보다 17만4000명이 줄어든 것입니다.
월스트릿 저널은 이는 팬데믹으로 인한 지속적 흉터 중 하나로 앞으로 수년 동안 노동력 부족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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