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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신차 값 인상률 전국 9위 … 4천 달러 이상 웃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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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팬데믹과 우크라이나 전쟁의 영향으로 자동차 가격이 치솟고 있습니다. 이에 북텍사스에서 적절한 가격의 차량 구매하기가 하늘의 별따기가 됐습니다. 신한나 기자입니다.
<기자>
달라스 내 자동차 대리점의 평균 신차 가격은 제조사의 권장 소매 가격보다 약 10% 가량 높으며 일부 모델은 더 높은 가격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리서치 회사인 아이씨카( iSeeCars)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지난 2월~3월 대도시 지역의 신차 판매는 제안된 가격보다 평균 약 4,100달러 더 높게 팔리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50개 대도시 중 하나인 달라스는 신차 값 인상률에서 9위를 기록했습니다. 현재 달라스에서 가장 높은 가격 인상을 보이고 있는 신차 모델은 제네시스 GV70, 포드 매버릭 하이브리드, 지프 랭글러 언리미티드, 지프 랭글러, 포르쉐 마칸입니다.
특히 현대 제네시스 GV70 의 경우 제조사의 소매가보다 거의 32%나 높은 가격에 책정돼 1만 3천달러가 넘는 웃돈을 제시해야합니다. 또한 새 지프차의 경우 MSRP보다 8,000~10,000달러를 지불해야 하며, 비교적 저렴한 가격의 포드 매버릭 하이브리드는 수요가 너무 높아 딜러들이 주문을 중단해야 했습니다.
한 분석가는 자동차 예비 구매자에게 D-FW에서 가장 저렴한 자동차는 아마도 이미 진입로에 주차된 자동차(already parked in the driveway)일 것이라고 조언했습니다. 한편 신차와 중고차의 가격 상승은 올해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3개월 째로 다가옴에 따라 경제 제재로 인해 자동차 제조에 필요한 세계 일부 지역의 금속 가격도 상승했습니다. 여기에 반도체 부족으로 신차 생산은 둔화되고 있고, 재고 감소는 더 많은 구매자를 중고차 시장으로 몰아넣어 가격 상승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자동차 공급 부족과 높은 수요로 인해 소비자는 딜러로부터 차량을 구매할 때 레버리지가 줄어들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신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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