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텍사스 검찰 "낙태 여성 살인혐의로 기소 안해" 논란

페이지 정보

작성자 DKNET
타운뉴스 댓글 0건 작성일 22-04-11 10:09

본문

임신 6주 이후부터 낙태를 금지한 엄격한 법이 시행 중인 가운데, 텍사스 검찰이 낙태로 태아를 숨지게 한 20대 여성을 살인 혐의로 기소하지 않겠다고 밝혀 또 다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서장원 기자입니다. 

 

<기자>

스타 카운티(Starr County)와 짐 호그 카운티(Jim Hogg County) 그리고 듀발 카운티(Duval County)를 관할하는 제 229지역구(229th Judicial District Attorney)의 지방 검사인 고차 알렌 라미레스는 어제(10일), 낙태로 태아를 숨지게 해 살인 혐의로 체포된 리젤 헤레라(Lizelle Herrera)에 대한 기소를 기각하기 위한 청원을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26세의 헤레라는 의료진의 도움 없이 자가 유도 낙태를 통해 사람을 숨지게 했다는 이유로 살인 혐의로 지난 7일 체포됐습니다. 다만 헤레라가 낙태를 한 일로 고소된 것인지 또는 누군가의 낙태를 도운 것인지 여부는 아직 확실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후 헤레라는 스타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됐다가 50만 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습니다.

 

한편 라미레스 검사는 "적용할 수 있는 텍사스주 법을 검토한 결과 헤레라를 살인 혐의로 기소할 수 없고, 기소해서도 안 된다는 게 분명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이같은 청원을 오늘(11일) 내겠다는 계획을 헤레라의 변호인에게도 알렸다고 밝혔습니다.  라미레스 검사는 성명에서 헤레라를 처음 체포한 스타카운티 보안관국에 대해 "의무를 다한 것"이라면서 "이 사건을 무시하는 것은 직무유기였다"고 말해 법집행 당국의 행동을 비난하지는 않았습니다. 이에 동일 사안을 두고 보안관국과 검찰이 법 해석을 달리 한 것이어서 라미레스 검사의 불기소 조치가 적절한 것인지를 놓고 또 다른 논란이 일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이에 대해 라미레스 검사는 "검찰의 재량권은 지방검찰청에 있으며 텍사스주에서 검사가 선서를 하는 것이 정의를 행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혀 자신의 결정이 검찰의 재량권에 해당한다고 정당화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서장원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코로나19 전염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도 실내외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CDC는 예방접종 상태와 상관없이 모든 교사, 직원, 학생 및 학교 방문객에게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 19가 의심되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3-5일 이내에 검사를 실시하고 14일 또는 음성 검사 결과를 받을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무증상 감염자의 경우에는 5일간 격리를 권고하고 있으며, 격리 기간이 끝난 뒤에도 추가로 5일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 백신 미접종자와 접종 완료 후 6개월이 지난 사람도 확진자 접촉 후 5일간 격리한 뒤 추가로 5일간 마스크를 쓸 것과 격리할 수 없는 상황이면 10일간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행 항공편에 탑승하기 전 1일 이내에 (백신 접종 상태와 관계없이) COVID-19 바이러스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비행기 탑승 전에 항공사에 음성 확인서를 제시해야 합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뉴스 목록
     2차대전 이후 증가세를 이어왔던 은행들의 예금이 올해는 감소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월스트릿 저널의 보도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KBW나스닥 은행지수를 구성하는 24개 은행의 올해 예금이 6%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2월 말까지만 해도 애널리스트…
    미국뉴스 2022-04-11 
    플로리다가 학교에서 동성애 관련 교육을 금지하는 법을 도입한 뒤 비슷한 움직임이 다른 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어제(10일) 미 공영 라디오 NPR에 따르면 플로리다가 학교 동성애교육 금지 법안을 제정한 데 이어 앨라배마·오하이오·루이지애나·텍사스 등이 여기에 합류하…
    미국뉴스 2022-04-11 
    임신 6주 이후부터 낙태를 금지한 엄격한 법이 시행 중인 가운데, 텍사스 검찰이 낙태로 태아를 숨지게 한 20대 여성을 살인 혐의로 기소하지 않겠다고 밝혀 또 다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서장원 기자입니다.  <기자>스타 카운티(Starr County)와 짐…
    타운뉴스 2022-04-11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긴축적 통화 정책을 펼침에 따라 미 경제가 향후 1년 안에 경기침체에 빠질 확률이 3개월 사이 28%로 높아졌습니다. 월스트릿 저널이 학계와 재계 등의 이코노미스트 65명을 대상으로 이달 1∼5일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경제의 경기침체 …
    미국뉴스 2022-04-11 
    텍사스에 테슬라의 태양열 전기 기술을 활용한 비트코인 시범 채굴장이 만들어집니다. 신한나 기자입니다. <기자>지난 9일(토), 경제 매체 CNBC 방송과 가상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 등에 따르면 블록체인 기술업체 블록스트림은 테슬라의 태양광 설비와 대용량 …
    타운뉴스 2022-04-11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8%대를 넘어 40년 만의 사상 최고치 기록을 이어갈 전망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 등 복수의 매체들은 어제(10일) 전문가 전망을 통해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2월 7.9%보다 높은 8%대를 기록할 것을 전망했습니다.   3월 CPI는 내…
    미국뉴스 2022-04-11 
    어제(10일) 달라스에서 총격 사건들이 발생해 한 명이 사망하고 다수가 부상을 입었습니다.  달라스 경찰국은 어제 새벽 1시경 엘름 스트리트(Elm Street)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고 사건 현장에서 2명의 남성이 총상을 입은 채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부상자들은…
    타운뉴스 2022-04-11 
    오는 18일이 세금보고 마감일로 일주일도 채 남지 않았지만, 납세자 5명 중 1명 정도가 아직 소득세 신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년도 세금 보고서 수천만 건이 적체된 상황이라서 실수에 따른 수정보고 시 환급금 수령이 자칫 올 연말까지 밀릴 수 있어서 주의…
    타운뉴스 2022-04-11 
    유색 인종 부동산 개발업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북텍사스의 새 프로그램이 시행될 예정입니다. 김길수 기자입니다. <기자> Equitable Development Initiatives(EDI)라는 새 지원 프로그램이 북텍사스에서 시작됩니다. 이 프로그램은 북텍사스…
    타운뉴스 2022-04-11 
    텍사스 자동차관리국(TDMV)이 계속 이슈화되고 있는 자동차 임시 번호판 발급 허점과 관련해 이를 보완하기 위한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김진영 기자입니다. <기자> 종이로 된 자동차 임시 번호판 발급 허점을 막기위해 앞으로 각 카운티 세무서들이 차량 안전 검사…
    타운뉴스 2022-04-11 
    지난 8일(금), 어스틴에서 청각장애인들을 위한 문화축제인 DeafNation Expo 를 다녀오던 한 회사 직원 십여명이 돌진해 온 차량의해 큰 부상을 입었습니다. 서장원 기자입니다. <기자> 통역 및 비디오 서비스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인 소렌슨(Sore…
    타운뉴스 2022-04-11 
    이달 2일 십 수명의 사상자를 낸 달라스(Dallas)의 한 야외 파티 콘서트 행사장 총격 사건과 관련해 한 10대 피해 소녀가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박은영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일, 달라스(Dallas)의 한 야외 파티 콘서트 행사장에서 총기 난사 …
    타운뉴스 2022-04-11 
    기내 난동을 부린 승객 2명이 거액의 과태료를 물게 됐습니다.어제(8일) 피터 부티지지 연방 교통부 장관은 ABC방송 토크쇼 '더뷰'에 출연해 이 두 명이 각각 8만1천950달러와 7만7천272달러의 과태료를 부과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연방항공국(FAA) 역사상…
    타운뉴스 2022-04-09 
    코로나19 대유행 여파로 2년 연속 미국민의 기대수명이 줄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콜로라도 볼더대학과 버지니아 커먼웰스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미국민의 기대수명은 코로나19 발병 전인 2019년 78.86세에서 대유행 발생 첫해인 2020년 76.99세로 1.8…
    타운뉴스 2022-04-09 
    국민의힘 재외동포위원장인 김석기 국회의원이 8일 복수국적 허용 연령을 현행 만 65세 이상에서 만 55세 이상으로 하향하는 내용의 ‘국적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습니다. 2011년 개정된 현행법에 의거, 대한민국은 제한적으로 복수국적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해외…
    타운뉴스 2022-04-09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