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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무부, 내달 11일부터 여권 신청에 제3의 성인 '젠더 X'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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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부는 트랜스젠더의 날인 어제(31일)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명의 성명을 발표하고 내달 11일부터 여권 신청서에 남성과 여성 이외 제3의 성인 '젠더 X'를 추가한다고 밝혔습니다.
'젠더 X'는 논바이너리, 남녀라는 이분법적 성별 구분서 벗어난 성 정체성을 지닌 사람이나 남성이나 여성의 정의에 규정되지 않은 신체적 특징을 지닌 사람, 성별 구분에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을 위해 도입됐습니다. 또한 국무부는 내년부터는 여권 이외 다른 서류에도 '젠더 X'를 추가할 방침입니다.
블링컨 장관은 성명에서 "X 젠더는 성별 구분으로 특정되지 않거나 다른 성 정체성을 가진 사람으로 정의된다"며 "이 같은 정의는 개인의 사생활을 존중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조 바이든 행정부의 이번 조치를 놓고 공화당 소속 주지사가 이끄는 일부 주에서 반발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실제 텍사스, 플로리다를 비롯한 일부 보수 성향 주에서는 트랜스젠더를 비롯한 성소수자에 대한 '차별 입법'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코로나19 전염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도 실내외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CDC는 예방접종 상태와 상관없이 모든 교사, 직원, 학생 및 학교 방문객에게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 19가 의심되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3-5일 이내에 검사를 실시하고 14일 또는 음성 검사 결과를 받을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무증상 감염자의 경우에는 5일간 격리를 권고하고 있으며, 격리 기간이 끝난 뒤에도 추가로 5일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 백신 미접종자와 접종 완료 후 6개월이 지난 사람도 확진자 접촉 후 5일간 격리한 뒤 추가로 5일간 마스크를 쓸 것과 격리할 수 없는 상황이면 10일간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행 항공편에 탑승하기 전 1일 이내에 (백신 접종 상태와 관계없이) COVID-19 바이러스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비행기 탑승 전에 항공사에 음성 확인서를 제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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