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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링턴시, 작년 뇌먹는 아메바 사망 아동 부모와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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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2021년) 9월 알링턴(Arlington)의 한 공원 물놀이 시설에서 뇌 먹는 아메바에 감염돼 사망한 아동의 부모들이 알링턴 시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이 최근 합의로 마무리됐습니다. 신한나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해 9월, 세살난 바카리 윌리엄스(Bakari Williams)는 원발성아메바뇌척수막염으로 치료를 받다 병원에 입원한지 6일만에 결국 사망했습니다.
바카리는 일명 '뇌 먹는 아메바'로 알려진 네글레리아 파울러리에 감염돼 사망했는데, 이후 질병통제예방센터 CDC는 사망한 바카리가 알링턴의 돈 미센하이머(Don Misenheimer) 공원의 스플래시 패드에서 아메바에 감염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알렁틴 시 당국도 이 스플래시 패드 수질 관리에 구멍이 있었던 것을 확인했습니다. 바카리가 들렸던 공원 내 4개 스플래시 패드 물 시료에서 같은 아메바가 발견된 것입니다. 알링턴시 당국자는 "수질 관리에 허점이 있었다. 관리 공백으로 스플래시 패드 유지보수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잘못을 인정했습니다.
한편 이후 바카리의 부모는 알링턴 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고, 최근 합의로 마무래됐습니다. 소송 합의 내용에 따르면 피해 가족에겐 25만달러의 피해 보상금이 지급되고 알링턴 공원 내 마련된 많은 물놀이 시설물들에 대한 개선이 이뤄집니다. 어제(31일) 바카리의 부모는 성명을 통해“ 시설 개선과 또 다른 희생자 예방이 이번 소송을 제기한 주요 목적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알링턴 시는 이번 합의에 따라 수질 검사 결과를 시 온라인 사이트에 더 투명하게 공개해야 합니다.
또한 안전한 물놀이를 위한 새 시설 장비 설치를 메모리얼 데이(Memorial Day) 연휴 때까지 여름 수영 시즌 개장 전에 완비해야만 합니다. 그외 알링턴 시는 컨퍼런스를 통해 이번 사례를 통해 타 시에 교훈을 전할 수 있는 프리젠테이션도 준비해야 합니다.
이는 이번 소송 합의가 알링턴 이외 지역들에도 영향을 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바카리 부모의 의지가 반영된 조건입니다. 바카리의 아버지 타리크 윌리엄스는 안전 지침이 작동할 것으로 믿지만 알링턴 시가 실제로 이행하는지를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상급자가 책임을 질 것으로 믿는 것과 그 아래 직원들이 부여된 업무를 실행에 옮길 것이라고 믿는 것은 다른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신한나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코로나19 전염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도 실내외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CDC는 예방접종 상태와 상관없이 모든 교사, 직원, 학생 및 학교 방문객에게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 19가 의심되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3-5일 이내에 검사를 실시하고 14일 또는 음성 검사 결과를 받을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무증상 감염자의 경우에는 5일간 격리를 권고하고 있으며, 격리 기간이 끝난 뒤에도 추가로 5일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 백신 미접종자와 접종 완료 후 6개월이 지난 사람도 확진자 접촉 후 5일간 격리한 뒤 추가로 5일간 마스크를 쓸 것과 격리할 수 없는 상황이면 10일간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행 항공편에 탑승하기 전 1일 이내에 (백신 접종 상태와 관계없이) COVID-19 바이러스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비행기 탑승 전에 항공사에 음성 확인서를 제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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