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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정부, 50세 이상에게 2차 코로나 19 추가접종 허용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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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정부가 50세 이상 미국민들에게 코로나19 백신 2차 부스터 샷(추가접종)을 허용할 계획입니다. 신한나 기자입니다.
<기자>
뉴욕타임스(NYT)가 지난 26일, 소식통을 인용해 연방 정부가 50세 이상 국민들에게 코로나19 백신 2차 부스터 샷을 허용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다만 이 연령대에 2차 부스터 샷을 맞을 수 있는 선택권을 주되 반드시 맞아야 한다는 식의 명시적인 권고는 하지 않을 방침입니다. 연방정부 보건 관리들 사이에서는 2차 부스터 샷에 대한 찬반론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올해 가을 전에 다시 코로나19 감염이 급증할 경우를 대비해 50세 이상에 대해 두 번째 추가접종의 선택권을 줘야 한다는 데에는 의견이 일치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식품의약국(FDA)가 이번 주 2차 부스터 샷 사용을 승인할 수 있다고 복수의 소식통이 밝혔습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도 사용 권고를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이같은 계획의 성패는 다음 코로나19 유행이 언제, 얼마나 강하게 미 대륙을 강타할지에 달려있습니다. 만약 몇 달 안에 코로나19가 다시 급속하게 재확산한다면 2차 부스터 샷이 수천 명의 목숨을 살리고 수만 명의 입원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가을 전까지 대규모 유행이 없을 경우 재추가 접종이 백신 재고를 낭비하고 대중 사이의 '백신 피로감'만 키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연방정부의 이번 2차 부스터 샷 허용 계획은 임시 조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여러 전문가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힘이 약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현존 백신을 수정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현재 차세대 백신 개발을 위한 연구가 10건 이상 진행 중이며, 그 중 첫 연구 결과가 5월 또는 6월 공개될 전망입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신한나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코로나19 전염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도 실내외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CDC는 예방접종 상태와 상관없이 모든 교사, 직원, 학생 및 학교 방문객에게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 19가 의심되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3-5일 이내에 검사를 실시하고 14일 또는 음성 검사 결과를 받을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무증상 감염자의 경우에는 5일간 격리를 권고하고 있으며, 격리 기간이 끝난 뒤에도 추가로 5일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 백신 미접종자와 접종 완료 후 6개월이 지난 사람도 확진자 접촉 후 5일간 격리한 뒤 추가로 5일간 마스크를 쓸 것과 격리할 수 없는 상황이면 10일간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행 항공편에 탑승하기 전 1일 이내에 (백신 접종 상태와 관계없이) COVID-19 바이러스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비행기 탑승 전에 항공사에 음성 확인서를 제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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