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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재외동포청' 설립 약속 … 재외동포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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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재외동포청' 설립을 약속한 것에 대해 전 세계 재외동포들이 쌍수를 들어 환영할 일이며 반드시 임기 내에 모든 약속이 실현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김길수 기자입니다.
<기자>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이 윤석영 당선인은 재외동포청 설립, 재외선거제도 개선, 국적법 개정, 차세대 교육 강화 등 재외동포 정책 중 가장 중요한 이슈들을 정확히 진단했다고 말했습니다.
김 이사장은 여러 이슈 중 가장 중요한 재외동포청 설립은 재외동포들의 숙원이었지만 여러 이유로 실현되지 못했다며 재외동포청 설립의 가장 큰 당위성은 종합적인 장기 비전을 갖고, 여러 부처로 분절된 재외동포 정책을 조화시키는 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이사장은 현재 재외동포 정책이 외교부, 법무부,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통일부, 병무청 등 여러 부처로 나뉘어 있기에 현실적으로 이 부처들의 고유한 업무를 모두 갖고 올 수도 없고, 굳이 그럴 필요도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현재 200만 명에 달하는 차세대 동포는 외국에서 그 나라 언어와 풍습을 완전히 익힌 사람으로, 이들을 세계시민이자 동시에 글로벌 코리안으로 교육할 수 있다면 한민족의 역량 강화뿐 아니라 인류사회를 위해서도 바람직하며, 이것이 바로 홍익인간 정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이사장은 대한민국 대통령은 5천200만 한국 국민의 수장이지만, 동시에 북한과 재외동포까지 8천500만 글로벌 코리안의 정신적 수장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김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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