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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속도내는 미국 백신 접종...부스터샷·접종 의무화 덕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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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 상태에 빠졌던 미국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다시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미 화이자의 부스터샷이 승인되고 기업·병원·사업장에서 직원들을 상대로 접종을 의무화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CNN 방송은 지난 한 주간 미국에서 백신 부스터샷을 맞은 사람 수가 첫 2회분 접종을 한 사람보다 더 많았다고 지난 9일 보도했습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데이터를 보면 이날까지 미국에서 3회차분 백신을 맞은 사람은 778만여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달 24일 화이자의 부스터샷 접종이 시작되며, 65세 이상 고령자 가운데 부스터샷을 맞은 사람이 이미 약 10%에 달합니다.
또 정부기관·기업체의 백신 접종 의무화 조치, 코로나19 사망자의 거의 전부가 백신 미(未)접종자라는 사실에 따른 공포도 백신 수요 증가의 요인으로 지목됩니다.
이에 더해 백신 수요가 늘어날 요인은 더 있습니다. FDA 자문단은 오는 14∼15일에 모여 모더나와 얀센의 부스터샷을 검토하고, 이어 26일에는 화이자의 5∼11세 어린이용 백신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코로나19 전염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도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CDC는 예방접종 상태와 상관없이 모든 교사, 직원, 학생 및 학교 방문객에게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 19가 의심되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3-5일 이내에 검사를 실시하고 14일 또는 음성 검사 결과를 받을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다만,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검사를 받지 않으나, 특정 환경에 한해서는 일부 예외가 적용됩니다. 또한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예방격리를 하지 않습니다.
-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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