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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코로나19 또 확산세...섣부른 방역해제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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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잠시 주춤하던 코로나19가 재확산하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주의를 당부하며 섣부르게 방역 조처를 풀면 안된다고 경고했습니다.
16일, 마리아 밴커코브 WHO 기술팀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검사 건수가 상당히 줄었는데도 확진자가 증가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오미크론 변이는 현재까지 우리가 본 코로나바이러스 중 가장 전파력이 높다"면서도 "많은 국가가 코로나19 규제를 대부분 해제하는 동시에 백신 접근·접종이 고르지 못한 탓에 바이러스가 다시 확산한다고 본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한국을 비롯한 서태평양 지역과 상당수의 유럽 국가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전 세계 주간 확진자 수는 지난주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WHO의 주간 역학 보고서에 따르면 이달 7∼13일 한주간 전 세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천140만여명으로, 전주 대비 8% 증가했습니다. 1월 하순 정점을 찍은 뒤 감소세를 보이던 확진자 수가 다시 증가로 돌아선 것입니다.
지역별로 서태평양을 비롯해 아프리카와 유럽에서 늘었고, 동지중해, 동남아시아, 미주 지역에서는 줄었습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코로나19 전염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도 실내외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CDC는 예방접종 상태와 상관없이 모든 교사, 직원, 학생 및 학교 방문객에게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 19가 의심되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3-5일 이내에 검사를 실시하고 14일 또는 음성 검사 결과를 받을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무증상 감염자의 경우에는 5일간 격리를 권고하고 있으며, 격리 기간이 끝난 뒤에도 추가로 5일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 백신 미접종자와 접종 완료 후 6개월이 지난 사람도 확진자 접촉 후 5일간 격리한 뒤 추가로 5일간 마스크를 쓸 것과 격리할 수 없는 상황이면 10일간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행 항공편에 탑승하기 전 1일 이내에 (백신 접종 상태와 관계없이) COVID-19 바이러스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비행기 탑승 전에 항공사에 음성 확인서를 제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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