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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텍사스 내 독감 환자 증가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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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확산세가 가라앉고 있지만, 대신 지역 내 독감 환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3월은 독감 시즌이 끝나는 시기이지만, 올해는 독감 전파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신한나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북텍사스에서 독감 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포트워스의 Cook Children`s Pediatrics Cityview의 알리스 필립스(Alice Phillips) 박사는 올해 이 시기의 독감 양성율이 예년보다 훨씬 높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일반적으로 3월은 독감 시즌이 끝나는 시기이지만 올해는 독감이 물러갈 준비가 돼 있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필립스 박사는 지난해 시작된 독감 바이러스는 다른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지난 여름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가 유행한 것이 한 예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팬데믹 초기엔 높은 마스크 착용 효과 때문에 독감 감염이 제로에 가깝게 나타난 반면 이후 시민들이 마스크 착용이 줄면서 독감 감염 위험율이 더 높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주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올해 독감 백신의 효과가 목표 효과치인 50% 내지 60% 수준에 한참 못 미치는 16%에 불과했다고 밝혔습니다.
독감 시즌 초반의 연구에 따르면 이번 독감 백신이 유행 독감 바이러스인 H3N2 변종에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CDC는 여전히 독감 백신 접종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필립스 박사는 독감 백신 접종이 독감 감염을 예방할 수 없다 해도 감염으로 인한 입원과 증증 상태 악화 같은 상황은 막을 수 있다며 가족 모두 접종할 것을 강력히 권고했습니다. 또 고열과 기침 콧물 충혈 그리고 설사 등의 증상이 있을 때는 코로나 19와 독감 진단 검사를 모두 받아 볼 것도 조언하면서 자녀가 독감에 걸릴 경우 증상이 악화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신한나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코로나19 전염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도 실내외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CDC는 예방접종 상태와 상관없이 모든 교사, 직원, 학생 및 학교 방문객에게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 19가 의심되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3-5일 이내에 검사를 실시하고 14일 또는 음성 검사 결과를 받을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무증상 감염자의 경우에는 5일간 격리를 권고하고 있으며, 격리 기간이 끝난 뒤에도 추가로 5일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 백신 미접종자와 접종 완료 후 6개월이 지난 사람도 확진자 접촉 후 5일간 격리한 뒤 추가로 5일간 마스크를 쓸 것과 격리할 수 없는 상황이면 10일간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행 항공편에 탑승하기 전 1일 이내에 (백신 접종 상태와 관계없이) COVID-19 바이러스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비행기 탑승 전에 항공사에 음성 확인서를 제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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