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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 심화에 DFW 주민 소비 습관 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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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이 심화되면서 북텍사스 주민들의 지출 습관도 변하고 있습니다. 소피아 씽 기자입니다.
<기자> 연방 노동부는 어제(10일)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보다 7.9% 급등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1982년 1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지난 1월 세운 40년 만의 최대폭 상승 기록을 한 달 만에 갈아치웠습니다.
전월 7.5%보다 오름폭이 오른 것은 물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7.8%도 상회했습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보다 6.4%, 전월보다 0.5% 각각 오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에 인플레이션이 심화하면서 휘발유, 식료품, 아파트 월세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전방위적인 가격 급등이 나타났습니다.
식음료는 전월보다 1% 올라 코로나19 사태 초기인 2020년 4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고, 주거 비용은 전년 동월보다 4.7% 올라 1991년 5월 이후 31년 만에 최대폭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휘발유는 한 달 만에 6.6%나 치솟았습니다. 한편 인플레이션 영향을 받는 북텍사스 주민들의 소비 습관이 변하고 있습니다.
포트워스에 거주하는 키키 레이시(KyKy lacy) 라는 여성은 2주에 한 번씩 구입하는 식료품 비용이 최근, 최소 두 배 더 늘어났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식료품비 증가만 문제가 아니라 일부 물건들은 구입조차 할 수 없는 경우들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대다수 주민들은 생활비 지출을 줄이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너무나 올라버린 물가에 당혹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SMU의 콕스 경영대학원의 딘 스탠슬(Dean Stansel) 교수는 인플에이션 상승 수준이 높은 이유 중 하나로 코로나 19 구조금을 꼽았습니다.
그는 지난 2년간 연방 정부가 돈을 뿌리듯 너무 광범위하게 지원 대상을 잡은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스탠슬 교수는 생산이 중단되고 공장들이 문을 닫은 상황에서도 사람들이 정부에서 지원받은 돈으로 부족한 재화를 구하느라 애썼고 결과적으로 인플레이션이 발생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일단 시작되면 멈추게 하기가 더 어렵다며, 과거 경험을 돌이켜 봤을때 인플레이션 뒤에 오는 경기후퇴를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소피아 씽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코로나19 전염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도 실내외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CDC는 예방접종 상태와 상관없이 모든 교사, 직원, 학생 및 학교 방문객에게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 19가 의심되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3-5일 이내에 검사를 실시하고 14일 또는 음성 검사 결과를 받을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무증상 감염자의 경우에는 5일간 격리를 권고하고 있으며, 격리 기간이 끝난 뒤에도 추가로 5일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 백신 미접종자와 접종 완료 후 6개월이 지난 사람도 확진자 접촉 후 5일간 격리한 뒤 추가로 5일간 마스크를 쓸 것과 격리할 수 없는 상황이면 10일간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행 항공편에 탑승하기 전 1일 이내에 (백신 접종 상태와 관계없이) COVID-19 바이러스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비행기 탑승 전에 항공사에 음성 확인서를 제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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