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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美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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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다음 달께 항공기나 버스, 기차 등 대중교통 수단에 내려진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해제될 전망입니다.
앞서 연방 교통안전청(TSA)는 어제(10일), 이달 18일 만료되는 대중교통 수단과 공항, 기차역 등 대중교통 허브에서의 마스크 의무화는 다음 달 18일까지 한 달간 연장 시행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다만 이 연장 조치는 보건 당국이 마스크 착용 대상을 좀 더 좁힌 새로운 지침을 마련할 시간을 벌기 위한 것입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연방정부 차원에서 시행 중인 대중교통 수단 내 마스크 의무화를 해제하기 위한 지침을 개발하는 중입니다. 한 관리는 CDC가 최근 새로 개정해 내놓은 코로나 19의 지역사회 확산 수준 측정기준을 근거로 삼아 대중교통 수단에서 언제 마스크를 써야 하는지에 대한 개정된 규정 틀을 마련할 계획이라고전했습니다.
CDC는 지역사회 확산 수준을 판단할 때 종전에는 코로나 19 확진자 수만을 기준으로 삼던 것에서 최근 확진자 수 외에도 입원 환자 수와 병상 수용 여력까지 보는 것으로 바꿨습니다.
뉴욕타임스(NYT)는 대중교통 수단 내 마스크 의무화 연장 소식을 전하면서 확진자가 급감한 가운데 나온 비교적 짧은 연장 조치는 적어도 일부 지역에서는 이런 조치가 완화될 수 있다는 신호라고 해석했습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코로나19 전염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도 실내외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CDC는 예방접종 상태와 상관없이 모든 교사, 직원, 학생 및 학교 방문객에게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 19가 의심되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3-5일 이내에 검사를 실시하고 14일 또는 음성 검사 결과를 받을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무증상 감염자의 경우에는 5일간 격리를 권고하고 있으며, 격리 기간이 끝난 뒤에도 추가로 5일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 백신 미접종자와 접종 완료 후 6개월이 지난 사람도 확진자 접촉 후 5일간 격리한 뒤 추가로 5일간 마스크를 쓸 것과 격리할 수 없는 상황이면 10일간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행 항공편에 탑승하기 전 1일 이내에 (백신 접종 상태와 관계없이) COVID-19 바이러스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비행기 탑승 전에 항공사에 음성 확인서를 제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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