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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내 신생아 유기 사례 증가…'세이프 헤이븐법' 활용법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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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신생아 유기 사례가 2018년 이후 거의 2배 가량 증가했습니다. 신생아 유기를 막기 위한 일명 아기 모세법으로 알려진 세이프 헤이븐법 활용 및 장소 안내가 이뤄지고 있지 않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김진영 기자입니다.
<기자> 텍사스(Texas)에서 신생아 유기 사례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올해 1월 텍사스(Texas)의 경계 지역 부근인 뉴멕시코(New Mexico)의 홉스(Hobbs)에서도 한 신생아가 버려지는 일이 있었습니다.
인근 감시 카메라 영상을 통해 열 여덟 살의 여성이 주유소 뒤편에 정차한 뒤 차에서 내려 대형 쓰레기통에 쓰레기 봉지 하나를 던지듯 버렸습니다. 해당 봉지 안에는 갓 태어난 남아가 들어 있었습니다. 이 신생아는 유기된 지 6시간 만에 발견됐고 아기의 생모는 살인 미수로 기소됐습니다.
텍사스 가족보호국(TDFP)의 티파니 버틀러(Tiffani Butler) 관계자는 아기 모세법(Baby Moses law)으로 알려진 세이프 헤이븐법(Safe Haven law)을 소개했습니다. 이 법에 따르면 아기 엄마는 신생아를 합법적으로 소방국이나 병원 또는 독립 응급센터에 보낼 수 있습니다. 다만 아기는 출생한지 60일이 이내로 학대 흔적이 없어야 합니다.
텍사스는 1999년 휴스턴 지역에서 신생아 유기 및 사망 사고가 잇따르자 이 법을 통과시켰습니다. 그러나 해당 법 관련 교육 및 촉진을 위한 기금이 전혀 지원되지 않았습니다. 세이프 헤이븐법을 발의한 지니 모리슨(Geanie Morrison) 주 하원의원은 해당 법에 대한 광범위한 지지가 있었지만 지지자들은 주 기금 지원이 필요하다면 주 의회에서 통과되지 못할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김진영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코로나19 전염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도 실내외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CDC는 예방접종 상태와 상관없이 모든 교사, 직원, 학생 및 학교 방문객에게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 19가 의심되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3-5일 이내에 검사를 실시하고 14일 또는 음성 검사 결과를 받을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무증상 감염자의 경우에는 5일간 격리를 권고하고 있으며, 격리 기간이 끝난 뒤에도 추가로 5일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 백신 미접종자와 접종 완료 후 6개월이 지난 사람도 확진자 접촉 후 5일간 격리한 뒤 추가로 5일간 마스크를 쓸 것과 격리할 수 없는 상황이면 10일간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행 항공편에 탑승하기 전 1일 이내에 (백신 접종 상태와 관계없이) COVID-19 바이러스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비행기 탑승 전에 항공사에 음성 확인서를 제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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