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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2년차의 비극, 달라스 카운티 코로나 19 누적 사망자 6천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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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팬데믹이 2년째를 넘어가고 있는 가운데, 달라스 카운티의 코로나 19 누적 사망자가 어제(4일,금) 6천명을 넘어섰습니다.
달라스 카운티의 클레이 젠킨스 판사는 성명을 통해 “모든 생명은 소중하고, 모든 죽음은 남겨진 이들에겐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상실을 줬다”고 밝혔습니다.
달라스 카운티에선 지난 2020년 3월 10일 코로나 19 첫 양성 사례가 보고됐습니다.
또한 이틀 뒤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 19 확산을 세계적 대유행, 팬데믹으로 선언했습니다.
이후 텍사스에선 현재까지 8만 4천 2백명이 넘는 코로나 19 누적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이중 1만 4천여명의 사망자가 달라스와 태런, 콜린, 덴튼 등 북텍사스의 주요 4대 카운티에서 발생했습니다.
한편 델타, 오미크론 등 변종 바이러스로 인해 여러 번의 폭증세를 겪은 후 최근 북텍사스의 코로나 19 확산세는 다시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젠킨스 판사는 코로나 19로 인한 사망은 대부분 예방할 수 있다고 밝히며 입원 후 사망하는 사례 중 95%는 예방 접종을 받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사랑하는 이들에게 돌이킬 수 없는 상실을 남기지 않기 위해 예방 접종을 받으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텍사스 보건국에 따르면 코로나 19 백신 접종과 관련해, 총 2천 42만명이 넘는 주민들이 1회 접종을 받았고, 이중 1천 7백 27만 3천여명이 2차 접종을 끝냈습니다.
현재 텍사스의 코로나 19 백신 접종율은 약 64.1%에 불과합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코로나19 전염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도 실내외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CDC는 예방접종 상태와 상관없이 모든 교사, 직원, 학생 및 학교 방문객에게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 19가 의심되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3-5일 이내에 검사를 실시하고 14일 또는 음성 검사 결과를 받을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무증상 감염자의 경우에는 5일간 격리를 권고하고 있으며, 격리 기간이 끝난 뒤에도 추가로 5일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 백신 미접종자와 접종 완료 후 6개월이 지난 사람도 확진자 접촉 후 5일간 격리한 뒤 추가로 5일간 마스크를 써야 하고 격리할 수 없는 상황이면 10일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행 항공편에 탑승하기 전 1일 이내에 (백신 접종 상태와 관계없이) COVID-19 바이러스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비행기 탑승 전에 항공사에 음성 확인서를 제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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