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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 백신 접종 완료 입국자 '격리 면제' 방안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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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가 코로나 19 백신 접종을 마친 해외 입국자에 한해 다시 자가격리를 면제하는 방안을 검토중입니다. 김길수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 정부가 코로나 19 백신 접종을 마친 해외 입국자에 한해 다시 자가격리를 면제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지난해 말 오미크론 변이 확산 사태로 중단했던 격리 면제 제도를 3개월여 만에 다시 시행하겠다는 것이어서 한국 방문을 원하는 한인들에게는 희소식이 될 전망입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지난달 28일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해외입국자 자가격리와 관련해 “예방접종을 완료한 해외입국자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면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해외 입국자 격리를 통해 오미크론 변이 유행 초반에 한국내 확산을 최대한 지연시킨다는 목표를 달성했다고 판단해 적절한 시기에 이러한 조치를 추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정 청장은 구체적인 격리면제 재시행 시점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정 청장은 “최근 개인이 직접 입국 전 방문한 지역과 예방접종력, 음성확인서, 건강상태 질문서를 제출하는 ‘사전입국신고’ 제도의 시범사업을 진행 중”이라며 “해당제도가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개인별 (감염) 위험도를 기반으로 해외 입국자관리 방식을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김길수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코로나19 전염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도 실내외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CDC는 예방접종 상태와 상관없이 모든 교사, 직원, 학생 및 학교 방문객에게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 19가 의심되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3-5일 이내에 검사를 실시하고 14일 또는 음성 검사 결과를 받을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무증상 감염자의 경우에는 5일간 격리를 권고하고 있으며, 격리 기간이 끝난 뒤에도 추가로 5일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 백신 미접종자와 접종 완료 후 6개월이 지난 사람도 확진자 접촉 후 5일간 격리한 뒤 추가로 5일간 마스크를 써야 하고 격리할 수 없는 상황이면 10일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행 항공편에 탑승하기 전 1일 이내에 (백신 접종 상태와 관계없이) COVID-19 바이러스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비행기 탑승 전에 항공사에 음성 확인서를 제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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