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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홍콩 여행 금지…"코로나 격리에 부모·자녀 분리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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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부가 코로나19 격리 정책으로 부모와 자녀가 분리될 위험을 언급하며 홍콩을 여행 경보 최고 단계인 4단계, 여행 금지 국가로 지정했습니다.
국무부는 어제(1일) "코로나19와 부모·자녀가 분리될 수 있는 위험을 포함한 코로나19 관련 제한으로 인해 홍콩으로 여행하지 말라"며 홍콩에 대한 여행 경보를 4단계로 격상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국무부는 "홍콩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자녀가 부모로부터 분리된 채 퇴원 요건을 충족하기 전까지 따로 격리되는 경우들이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AFP 통신은 "국무부의 여행 경보에 자녀와 부모의 분리를 특별히 언급한 경우는 처음"이라며 "홍콩을 떠나는 외국인이 급증하는 가운데 기업들은 홍콩이 엄격한 코로나19 방역 정책으로 국제사회로부터의 고립이 가속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최근 홍콩에서는 일부 병원에서 코로나19에 걸린 어린 자녀를 부모와 함께 지내지 못하게 하는 사례가 발생해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코로나19 전염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도 실내외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CDC는 예방접종 상태와 상관없이 모든 교사, 직원, 학생 및 학교 방문객에게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 19가 의심되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3-5일 이내에 검사를 실시하고 14일 또는 음성 검사 결과를 받을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무증상 감염자의 경우에는 5일간 격리를 권고하고 있으며, 격리 기간이 끝난 뒤에도 추가로 5일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 백신 미접종자와 접종 완료 후 6개월이 지난 사람도 확진자 접촉 후 5일간 격리한 뒤 추가로 5일간 마스크를 써야 하고 격리할 수 없는 상황이면 10일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행 항공편에 탑승하기 전 1일 이내에 (백신 접종 상태와 관계없이) COVID-19 바이러스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비행기 탑승 전에 항공사에 음성 확인서를 제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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