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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첫 국정연설 '우크라이나∙코로나∙경제' 화두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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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대통령이 오늘 밤 취임 후 첫 국정연설에 나섭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동부시간 오후 9시 워싱턴DC 하원 본회의장에서 상·하원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각종 현안에 대한 입장과 국정 구상을 밝힐 예정입니다.
작년 1월 취임한 바이든 대통령은 같은 해 4월 취임 100일을 맞아 처음으로 의회 연설을 했지만 공식적인 국정연설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당초 코로나19 팬데믹 극복 성과와 인플레이션 대응, 대규모 인프라 예산 확보 등 경제를 핵심 주제로 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가 발생하는 바람에 초점을 외교 정책으로 수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를 규탄하고 강력 대응을 다짐하면서 미국 주도로 동맹과 파트너를 규합한 대규모 제재 부과 등 외교적 결실을 부각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포스트는 바이든 대통령이 민주주의와 독재국가 간 전 세계적 싸움에서 민주주의 수호의 중요성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그외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의 물적, 인적 인프라 확충을 위해 역점 추진해온 '더나은 재건'(Build Back Better) 정책 등 국내 문제 역시 비중 있게 언급할 예정입니다.
한편 통상 대통령의 국정연설은 1월이나 2월에 열렸는데, 바이든 대통령의 연설은 역대 대통령 중 가장 늦은 편입니다.
국정연설에 양원 의원들이 모두 참석하는 것은 2020년 봄 팬데믹이 발생한 이후 처음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코로나19 전염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도 실내외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CDC는 예방접종 상태와 상관없이 모든 교사, 직원, 학생 및 학교 방문객에게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 19가 의심되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3-5일 이내에 검사를 실시하고 14일 또는 음성 검사 결과를 받을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무증상 감염자의 경우에는 5일간 격리를 권고하고 있으며, 격리 기간이 끝난 뒤에도 추가로 5일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 백신 미접종자와 접종 완료 후 6개월이 지난 사람도 확진자 접촉 후 5일간 격리한 뒤 추가로 5일간 마스크를 써야 하고 격리할 수 없는 상황이면 10일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행 항공편에 탑승하기 전 1일 이내에 (백신 접종 상태와 관계없이) COVID-19 바이러스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비행기 탑승 전에 항공사에 음성 확인서를 제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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