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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뉴욕, 학교 내 마스크 의무화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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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 초반 미국에서 가장 심각한 피해를 본 뉴욕에서 학교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가 폐지됩니다.
어제, 캐시 호컬 뉴욕 주지사는 기자회견에서 학교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3월2일부터 폐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뉴욕은 미국 코로나19 사태의 진앙으로 꼽혔던 지역으로 누적 확진자는 500만 명에 육박하고, 사망자는 6만6천 명에 달합니다. 초반 피해가 컸던 탓에 뉴욕은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자 신속하게 학생들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습니다.
특히 뉴욕은 이번 달 초 다양한 실내 업종에서의 마스크 규제를 폐지하면서도 학교에 대해선 의무화 조치를 유지했습니다. 뉴욕주에 등록된 학생은 270만 명에 달합니다.
호컬 주지사는 최근 신규 확진자 수가 급감함에 따라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그는 뉴욕주 내 각 지자체는 마스크와 관련한 자체 규칙을 시행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코로나19 전염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도 실내외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CDC는 예방접종 상태와 상관없이 모든 교사, 직원, 학생 및 학교 방문객에게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 19가 의심되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3-5일 이내에 검사를 실시하고 14일 또는 음성 검사 결과를 받을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무증상 감염자의 경우에는 5일간 격리를 권고하고 있으며, 격리 기간이 끝난 뒤에도 추가로 5일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 백신 미접종자와 접종 완료 후 6개월이 지난 사람도 확진자 접촉 후 5일간 격리한 뒤 추가로 5일간 마스크를 써야 하고 격리할 수 없는 상황이면 10일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행 항공편에 탑승하기 전 1일 이내에 (백신 접종 상태와 관계없이) COVID-19 바이러스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비행기 탑승 전에 항공사에 음성 확인서를 제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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