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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로맨스 스캠’ 급증…피해 규모 5억4천700만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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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으로 연인을 찾는 것처럼 접근한 뒤 돈을 뜯어내는 사기 수법인 '로맨스 스캠' 피해 규모가 지난해 5억4천70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연방거래위원회(FTC)에 따르면 지난해 신고된 로맨스 스캠이 5만6천여 건으로, 전년도와 비교해 80%나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피해액수도 2020년 3억700만 달러에서 80%가량 늘어났습니다.
FTC는 로맨스 스캠 피해는 70대 이상 노인 계층에서 가장 빈번하지만, 지난해의 경우 18세와 29세 사이 청년층에서 피해가 확산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로맨스 스캠 사건이 역대 최다를 기록한 이유는 코로나19 사태의 영향 때문으로 보입니다. 재택근무가 늘어나는 등 혼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들이 증가했고, 자연스럽게 로맨스 스캠에 취약해졌다는 설명입니다.
또한 FTC는 최근에는 암호화폐 투자 조언을 빌미로 접근해오는 로맨스 스캠 수법도 늘었다고도 밝혔습니다.
FTC는 인터넷으로 만난 사람이 상품권이나 암호화폐를 보내달라고 요구하는 경우 로맨스 스캠을 의심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코로나19 전염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도 실내외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CDC는 예방접종 상태와 상관없이 모든 교사, 직원, 학생 및 학교 방문객에게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 19가 의심되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3-5일 이내에 검사를 실시하고 14일 또는 음성 검사 결과를 받을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무증상 감염자의 경우에는 5일간 격리를 권고하고 있으며, 격리 기간이 끝난 뒤에도 추가로 5일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 백신 미접종자와 접종 완료 후 6개월이 지난 사람도 확진자 접촉 후 5일간 격리한 뒤 추가로 5일간 마스크를 써야 하고 격리할 수 없는 상황이면 10일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행 항공편에 탑승하기 전 1일 이내에 (백신 접종 상태와 관계없이) COVID-19 바이러스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비행기 탑승 전에 항공사에 음성 확인서를 제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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