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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오미크론 확산에 '한국 여행금지' 권고…여행경보 최고등급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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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오미크론 확산세에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한국 여행을 피하라고 밝혔습니다.
CDC는 어제 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한국으로 여행을 가지 말라고 미국민들에게 권고했습니다.
CDC는 갱신한 코로나19 여행경보에서 한국과 벨라루스, 아제르바이잔, 코모로스, 프랑스령 폴리네시아, 프랑스령 생피에르섬과 미켈롱섬 등 6개 국가·자치령의 코로나19 수준을 최고 등급인 '4단계, 매우 높음'으로 상향 조정하고 이들 국가·지역으로 여행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으로 반드시 여행을 가야 한다면 그전에 백신을 접종하고, 자격이 된다면 부스터샷까지 맞으라고 조언했습니다.
이번 조치로 CDC의 여행경보상 4단계로 분류된 국가·자치령은 137곳으로 늘었습니다. CNN은 지난달 초만 해도 4단계로 분류된 나라는 약 80개에 불과했으나 이제 거의 140곳으로 불었다면서 오미크론 변이의 가파른 확산이 전 세계를 휩쓸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코로나19 전염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도 실내외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CDC는 예방접종 상태와 상관없이 모든 교사, 직원, 학생 및 학교 방문객에게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 19가 의심되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3-5일 이내에 검사를 실시하고 14일 또는 음성 검사 결과를 받을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무증상 감염자의 경우에는 5일간 격리를 권고하고 있으며, 격리 기간이 끝난 뒤에도 추가로 5일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 백신 미접종자와 접종 완료 후 6개월이 지난 사람도 확진자 접촉 후 5일간 격리한 뒤 추가로 5일간 마스크를 써야 하고 격리할 수 없는 상황이면 10일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행 항공편에 탑승하기 전 1일 이내에 (백신 접종 상태와 관계없이) COVID-19 바이러스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비행기 탑승 전에 항공사에 음성 확인서를 제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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