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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반 낙태법 시행 후, 낙태 시술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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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뉴스 댓글 0건 작성일 22-02-11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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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낙태를 전면 금지하는 법이 시행된 뒤 텍사스에서 낙태 시술 건수가 6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한나 기자입니다. 

 

<기자> 텍사스가 미국에서 가장 엄격한 낙태법을 시행한 지 한 달 만에 주의 낙태 건수가 60%나 감소했다고 텍사스주 보건당국이 어제(10일) 발표했습니다.

 

지난 해 9월, 텍사스 주는 태아의 심장 활동이 감지되면 낙태를 하지 못하도록 금지하는 법률을 발효시켰습니다. 보통 임신 6주를 전후해 태아의 심장 박동이 감지되는데 성폭행이나 근친상간에 의한 임신이더라도 예외없이 낙태가 금지됐습니다. 

 

이에 따라 새 법안이 발효되기 전인 지난해 8월에는 한 달 동안 5400건 이상의 낙태가 이뤄졌지만, 9월에는 2200건 미만으로 급감했습니다. 하지만 낙태를 하려는 텍사스 여성들이 인근 주로 이동해 주변 다른 주들에서 진료 예약이 밀리는 일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미 가족계획연맹은 이러한 낙태 건수 감소에 대해 "엄청난 파괴력을 가진 법의 영향이 시작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텍사스는 낙태 금지법 시행 이후 낙태 시술을 해주거나 낙태를 도운 사람을 제소해 승소하면 1만 달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는데 반대론자들은 이를 포상금이라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다만 현재까지 실제로 소송이 제기된 적은 아직 없습니다. 

 

한편 연방 대법원은 올해 말 낙태를 합법화시킨 '로 대 웨이드' 판례를 약화시키거나 뒤집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낙태 권리를 지지하는 연구기관 구트마허연구소는 그렇게 되면, 26개 주에서 법원의 허락을 받으면 1년 안에 낙태가 제한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신한나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코로나19 전염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도 실내외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CDC는 예방접종 상태와 상관없이 모든 교사, 직원, 학생 및 학교 방문객에게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 19가 의심되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3-5일 이내에 검사를 실시하고 14일 또는 음성 검사 결과를 받을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무증상 감염자의 경우에는 5일간 격리를 권고하고 있으며, 격리 기간이 끝난 뒤에도 추가로 5일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 백신 미접종자와 접종 완료 후 6개월이 지난 사람도 확진자 접촉 후 5일간 격리한 뒤 추가로 5일간 마스크를 써야 하고 격리할 수 없는 상황이면 10일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행 항공편에 탑승하기 전 1일 이내에 (백신 접종 상태와 관계없이) COVID-19 바이러스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비행기 탑승 전에 항공사에 음성 확인서를 제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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