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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에 2만명대 확진자…연휴 직후 더 폭증할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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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내 코로나19 발생 2년여 만에 처음으로 하루 확진자가 2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오미크론 변이가 검출률 80%를 넘어 ‘확고한 우세종’이 되면서 검사 건수가 평일보다 줄어든 설연휴에도 연일 하루 1만7000명 안팎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연휴가 끝나면 ‘명절 이동 효과’로 확진자가 폭증할 가능성이 높아 오는 7일부터 적용될 거리 두기는 현 조치를 연장하거나 강화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만270명으로 한국에서 코로나19가 첫 발생한 이후 처음 2만명대를 기록했습니다.
또 지난달 26일 처음으로 하루 확진자 1만명을 넘어선 지 일주일 만입니다. 방대본에 따르면 1월 4주차 국내 오미크론 검출률은 80.0%였습니다.
한편 ‘스텔스 오미크론’도 한국에서 처음으로 6건 확인됐습니다. 방대본은 스텔스 오미크론에 대해 “현재까지 기존 오미크론과 다른 특성 정보는 확인된 바 없으며 지속해서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 정부는 4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연 후 7일부터 적용될 거리 두기 조정 방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코로나19 전염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도 실내외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CDC는 예방접종 상태와 상관없이 모든 교사, 직원, 학생 및 학교 방문객에게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 19가 의심되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3-5일 이내에 검사를 실시하고 14일 또는 음성 검사 결과를 받을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무증상 감염자의 경우에는 5일간 격리를 권고하고 있으며, 격리 기간이 끝난 뒤에도 추가로 5일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 백신 미접종자와 접종 완료 후 6개월이 지난 사람도 확진자 접촉 후 5일간 격리한 뒤 추가로 5일간 마스크를 써야 하고 격리할 수 없는 상황이면 10일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행 항공편에 탑승하기 전 1일 이내에 (백신 접종 상태와 관계없이) COVID-19 바이러스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비행기 탑승 전에 항공사에 음성 확인서를 제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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