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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급증에도 '오미크론과 공존' 시도하는 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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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유럽에서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일부 국가들이 오히려 방역 문턱을 크게 낮추고 있습니다.
기하급수적인 확진자 증가세와는 딴판으로 입원 환자 수가 큰 변화 없이 잠잠해지자 '코로나19와의 공존'을 선택하는 국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노르웨이는 1일 요나스 가르 스퇴르 총리의 발표 즉시 대부분 방역 제한조치를 해제했습니다. 식당·주점의 영업시간 제한조치가 즉각 사라졌고, 기존 오후 11시까지였던 주점의 주류 판매 시간제한도 없어졌습니다.
덴마크 역시 이날 코로나19를 더는 '사회적으로 치명적인 질병'으로 분류하지 않겠다며 아예 모든 방역 규제를 완전히 폐지했습니다.
오스트리아도 오는 12일부터는 일반 상점에 출입할 때 방역 패스 제시 의무도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프랑스도 2일부터 공공장소 입장 인원 제한, 실외 마스크 착용, 재택근무 의무를 해제했습니다.
한편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언론 브리핑에서 "이 바이러스는 위험하고 계속 진화하고 있다"며 코로나19에 대해 승리를 선언하거나 전염을 막기 위한 노력을 포기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경고했습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코로나19 전염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도 실내외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CDC는 예방접종 상태와 상관없이 모든 교사, 직원, 학생 및 학교 방문객에게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 19가 의심되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3-5일 이내에 검사를 실시하고 14일 또는 음성 검사 결과를 받을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무증상 감염자의 경우에는 5일간 격리를 권고하고 있으며, 격리 기간이 끝난 뒤에도 추가로 5일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 백신 미접종자와 접종 완료 후 6개월이 지난 사람도 확진자 접촉 후 5일간 격리한 뒤 추가로 5일간 마스크를 써야 하고 격리할 수 없는 상황이면 10일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행 항공편에 탑승하기 전 1일 이내에 (백신 접종 상태와 관계없이) COVID-19 바이러스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비행기 탑승 전에 항공사에 음성 확인서를 제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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