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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틱톡 챌린지 사회 문제화 .. '베네드릴 챌린지' 벌인 북텍사스 고교생들 응급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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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내 일탈 행위를 조장하는 ‘틱톡 챌린지'가 10대 학생들 사이에서 크게 유행을 하면서 사회 문제화가 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북텍사스 내 일부 고교에서 알러지 약품인 베네드릴(Benadryl) 복용 챌린지가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비영리 응급 의료 기관인 메드스타(MedStar)는 어제(28일), 북텍사스의 2개의 고등학교에서 여러 명의 학생들이 약물 과다 복용 증상으로 치료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메드스타의 맷 자배스키(Matt Zavadsky) 대변인은 할톰시티(Haltom City)의 새넌(Shannon) 고등학교에서 어제 5명의 학생이 약물 중독 증상을 보여 2명이 병원으로 이송됐고, 3명은 현장에서 치료를 받고 부모에게 인계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아이들이 베네드릴을 다량 섭취했을 수 있다며, 문제의 학생들이 공유한 틱톡 메시지에 베네드릴 한병을 마시고 어떻게 되는지 도전하는 내용이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자배스키 대변인은 전날인 27일(목), 포트워스에 있는 폴리테크닉 고등학교(Polytechnic High School)에서도 학생 3명이 알 수 없는 물질(substance)을 섭취한 후 병원으로 이송되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 학생들이 메스꺼움, 구토 및 복통 증상을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지난 2020년 9월, 식품의약국(FDA)는 틱톡에서 유행한 배네드릴 챌린지(Benadryl Challenge)에 대해 경고했습니다.
FDA는 일반 알러지 약품의 경우 권장 복용량보다 더 많이 복용하면 심각한 심장 문제, 발작, 혼수 상태 또는 심지어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자배스키 대변인은 "이렇게 짧은 시간에 수많은 사건이 발생하는 것을 보면 소셜 미디어에서 무엇이 떠돌고 있을지 정말 우려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학부모들에게 자녀들의 소셜 미디어 활동에 대해 관심을 갖고 주의를 기울이라고 촉구했습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코로나19 전염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도 실내외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CDC는 예방접종 상태와 상관없이 모든 교사, 직원, 학생 및 학교 방문객에게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 19가 의심되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3-5일 이내에 검사를 실시하고 14일 또는 음성 검사 결과를 받을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무증상 감염자의 경우에는 5일간 격리를 권고하고 있으며, 격리 기간이 끝난 뒤에도 추가로 5일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 백신 미접종자와 접종 완료 후 6개월이 지난 사람도 확진자 접촉 후 5일간 격리한 뒤 추가로 5일간 마스크를 써야 하고 격리할 수 없는 상황이면 10일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행 항공편에 탑승하기 전 1일 이내에 (백신 접종 상태와 관계없이) COVID-19 바이러스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비행기 탑승 전에 항공사에 음성 확인서를 제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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