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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스 오미크론, 북텍사스에도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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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유전자 변이로 인해 PCR(유전자증폭) 검사에서 다른 변이종과 잘 구별되지 않아 흔히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불리는 BA.2 변이가 북텍사스에서도 발견됐습니다. 소피아 씽 기자입니다.
<기자> UT 사우스웨스턴(UTSW) 의료센터 연구소가 오미크론 변이(BA.1)의 하위 유형인'BA.2'가 DFW 지역에서도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의료센터 대변인은 최소 2명의 BA.2 감염자가 확인됐다고 전했습니다.
학계에서는 스텔스 변이가 오미크론 변이보다 감염력이 더 강하다는 보고도 나오기도 했으나 중증도, 전염력 등 세부사항은 아직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특히 오미크론 변이인 BA.1과 그 하위인 BA.2의 작용이 실질적으로 다른지는 아직 명확치 않습니다.
록펠러대 테오도라 하치오아누 교수는 BA.1과 BA.2는 "동일한 계통에서 동일한 시기에 발생했으며 약 20개 돌연변이가 다르다"며 "BA.1과 비교해 BA.2의 스파이크 단백질에 약간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해 11월 BA.1을 '우려 변이'로 지정한 바 있지만, BA.2에 대해서는 그러한 움직임 없이 연구진들에게 면밀한 추적·연구를 촉구한 상태입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도 BA.2가 여러 국가에서 확산 중이지만 매우적은 비중이며, BA.2가 BA.1보다 심각하다는 증거는 아직 없다고 보고했습니다. 또한 아직 미국 내에선 일반적인 감염 상황이 나타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스텔스 오미크론인'BA.2'는 최소 40개국에서 발견됐습니다. 또한 북텍사스 외에 휴스턴 메소디스트(Houston Methodist) 병원도 3명의 BA.2 확진자를 보고했습니다.
월스트릿 저널은 "연구원들은 백신이 오미크론과 비교해 BA.2에 대항하는 방법에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예측한다"며 "코로나 19 항바이러스제는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 계속 작용하며 BA.2에도 유사한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소피아 씽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코로나19 전염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도 실내외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CDC는 예방접종 상태와 상관없이 모든 교사, 직원, 학생 및 학교 방문객에게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 19가 의심되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3-5일 이내에 검사를 실시하고 14일 또는 음성 검사 결과를 받을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무증상 감염자의 경우에는 5일간 격리를 권고하고 있으며, 격리 기간이 끝난 뒤에도 추가로 5일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 백신 미접종자와 접종 완료 후 6개월이 지난 사람도 확진자 접촉 후 5일간 격리한 뒤 추가로 5일간 마스크를 써야 하고 격리할 수 없는 상황이면 10일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행 항공편에 탑승하기 전 1일 이내에 (백신 접종 상태와 관계없이) COVID-19 바이러스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비행기 탑승 전에 항공사에 음성 확인서를 제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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