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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봇 주지사, 선거 캠페인 일환으로 '학부모 권리장전'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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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사 3선에 도전하는 그렉 애봇(Greg Abbott) 주지사가 선거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주 루이스빌의 한 차터 스쿨을 방문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주지사는 학교 도서 검열, 백신 의무 접종과 관련한 이슈를 언급하며 새로운 학부모 권리장전(Parental Bill of Rights)을 제안했습니다. 서장원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일(목) 밤, 그렉 애봇 주지사가 루이스빌(Lewisville)의 차터 스쿨인 파운더스 클래시컬 아카데미(Founders Classical Academy)를 방문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애봇 주지사는 자녀 교육 및 헬스케어에 대한 부모들의 입장이 힘을 잃고 있다고 지적하며 학부모의 본질적인 역할이 정부에 의해 위협당하고 있다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텍사스 교육계의 주요 이슈는 학교 내 마스크 착용 의무와 도서 자료 검열, 그리고 비판적 인종 이론 교수 등이었습니다. 이날 애봇 주지사는 학부모들이 자녀 교육에 적극적으로 관여할 수 있도록 학부모 권리 장전의 주요 4개 항목이 담긴 서약에 서명했습니다.
이 권리장전의 핵심은 학부모는 자녀 문제에 있어 가장 우위에 있는 결정권자로서의 정당한 자리를 회복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학부모들이 학생 교육과정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할 것과 학부모의 권리를 온라인으로 학부모들에게 고지할 것 그리고 학생들이 텍사스 공립 학교 밖에서 개인 정보를 공유 또는 매매하지 않도록 할 것에 관한 내용들도 담겨 있습니다.
애봇 주지사는 권리장전의 핵심이 실현될 수 있도록 다음 입법 회기에 텍사스 헌법이 개정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텍사스 아메리칸 교사연맹(AFTP)의 제프 카포(Zeph Capo) 회장은 지난 1995년에 이미 텍사스 주 의회가 학부모 권리장전을 승인했고 학부모의 교육과정 접근 허용도 개정을 통해 이미 추가된 사항이라고 지적하면서 애봇 주지사의 새 권리장전 제안을 비판했습니다.
또한 민주당 주지사 후보인 베토 오루크(Beto O`Rourke) 전 연방하원의원은 자녀 교육에 학부모가 관여하는 것을 지지한다면서도 교육 문제가 문화 전쟁 이슈로 귀결되는 것은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리딩과 수학 등 공립 교육의 질적 상승이 더욱 중요한 문제라고 전했습니다.달라스 DKnet 뉴스 서장원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코로나19 전염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도 실내외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CDC는 예방접종 상태와 상관없이 모든 교사, 직원, 학생 및 학교 방문객에게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 19가 의심되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3-5일 이내에 검사를 실시하고 14일 또는 음성 검사 결과를 받을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무증상 감염자의 경우에는 5일간 격리를 권고하고 있으며, 격리 기간이 끝난 뒤에도 추가로 5일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 백신 미접종자와 접종 완료 후 6개월이 지난 사람도 확진자 접촉 후 5일간 격리한 뒤 추가로 5일간 마스크를 써야 하고 격리할 수 없는 상황이면 10일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행 항공편에 탑승하기 전 1일 이내에 (백신 접종 상태와 관계없이) COVID-19 바이러스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비행기 탑승 전에 항공사에 음성 확인서를 제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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