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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확산에 북텍사스 검사소 북적, 검사 키트는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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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확산으로 북텍사스 내 코로나 19 진단 검사소들이 다시 붐비기 시작했으며, 가정용 진단 검사 키트 구하는 것조차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소피아 씽 기자입니다.
<기자> 오미크론의 무서운 확산세로 인해 현재 북텍사스(North Texas)의 코로나 19 진단 검사소들이 크게 붐비고 있습니다. 최근 약국 체인업체 CVS와 월그린(Walgreens) 그리고 월마트 등 대형 소매점들이 운영하는 진단 검사소들에서 진단검사를 받으려면 긴 대기 시간을 감수해야 합니다.
어제(29일) 달라스(Dallas)의 한 CVS 검사소에 PCR 검사를 예약할 경우 가장 빠른 날짜가 내년(2022년) 1월 3일이었습니다. 또한 CVS 웹사이트에 따르면 신속 진단검사 예약일은 더 늦은 1월 5일이었습니다. 더욱이 CVS 검사소에서 코로나 19 증상이 없이 단지 예방 차원에서 검사를 받으려고 한다면 최대 139달러의 비용을 부담해야 합니다.
달라스 지역 월그린 체인점들의 검사소에선 PCR 검사와 신속 검사 모두 내년 1월 5일까지 예약이 꽉 차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월그린은 지난 주 성명을 통해 코로나 19 관련 진단검사와 백신 서비스에 대한 전례 없는 수요를 경험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월마트(Walmart)는 임상 실험실 퀘스트 다이애그노스틱(Quest Diagnostics)과 협업해 해당 업체의 검사소들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드라이브 스루 검사와 대면 검사를 제공하고 있지만 온라인으로 예약을 하기 전에 의사의 진료 조언부터 받도록 당부됐습니다. 또한 CVS와월그린 모두 가정용 신속 검사 키트에 대한 엄청나게 높은 수요를 경험하고 있는데 최근 가정용 코로나 19 검사 키트를 구하기가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달라스 칼리지(Dallas College)는 마운틴 뷰(Mountain View)와 리치랜드(Richland)의 캠퍼스들에 2개의 공립 진단 검사소를 설치했습니다. 마운티 뷰 검사소는 평일은 물론 토요일에도 운영될 것이며 리치랜드 검사소는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운영될 예정입니다.
두 검사소 모두 운영 시간은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내일(31일)과 내년 1월 1일은 문을 열지 않습니다. 해당 검사소들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달라스 칼리지 웹사이트를 통해 알아 볼 수 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소피아 씽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코로나19 전염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도 실내외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CDC는 예방접종 상태와 상관없이 모든 교사, 직원, 학생 및 학교 방문객에게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 19가 의심되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3-5일 이내에 검사를 실시하고 14일 또는 음성 검사 결과를 받을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무증상 감염자의 경우에는 5일간 격리를 권고하고 있으며, 격리 기간이 끝난 뒤에도 추가로 5일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 백신 미접종자와 접종 완료 후 6개월이 지난 사람도 확진자 접촉 후 5일간 격리한 뒤 추가로 5일간 마스크를 써야 하고 격리할 수 없는 상황이면 10일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행 항공편에 탑승하기 전 1일 이내에 (백신 접종 상태와 관계없이) COVID-19 바이러스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비행기 탑승 전에 항공사에 음성 확인서를 제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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