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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변종, 북텍사스에서도 '우세종'으로 자리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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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텍사스(North Texas)에서 오미크론 변종이 확실한 코로나 19 우세종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신한나 기자입니다.
<기자> UT 사우스웨스턴(UTSW)이 공개한 최신 모델링 예상에 따르면 텍사스의 코로나 19 확진자 중 90%가 오미크론 변종에 의한 감염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당 대학의 트리쉬 페리(Trish Peri) 박사는 코로나 19 감염 수준이 매우 높은 DFW 지역은 현재 오미크론에 의한 확진자가 많으며 그만큼 전염 위험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습니다.
DFW 병원협회(DFW Hospital Council)는 지난 27일 기준 북텍사스 소재 병원들에 코로나 19 환자가 1190명 입원해 있다고 보고했습니다. 이는 올해 10월 24일 이후 가장 많은 입원 환자 수입니다. 또한 소아 코로나 19 환자도 40명 이상 입원해 있는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DFW 병원협회는 북텍사스 지역의 병상 중 코로나 19 환자 점유율이 10%에 육박하는 수준이며 중환자 병동에선 환자 5명 중 1명이 코로나 19 환자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이들 환자들의 대부분이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제(28일)기준 코로나 19 감염으로 쿡 아동 병원에 입원한 아동은 20명으로 이들 중 5명이 중환자실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코로나 19 입원 환자 수는 향후 2주 내에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의료 전문가들이 경고했습니다. 특히 백신 접종자들이 감염된 경우 경미한 증상을 보인 반면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경우 특히 5세 미만 아동의 경우엔 감염 위험이 높습니다. 때문에 의료 전문가들은 백신 접종 자격을 갖춘 사람들이 접종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신한나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코로나19 전염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도 실내외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CDC는 예방접종 상태와 상관없이 모든 교사, 직원, 학생 및 학교 방문객에게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 19가 의심되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3-5일 이내에 검사를 실시하고 14일 또는 음성 검사 결과를 받을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무증상 감염자의 경우에는 5일간 격리를 권고하고 있으며, 격리 기간이 끝난 뒤에도 추가로 5일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 백신 미접종자와 접종 완료 후 6개월이 지난 사람도 확진자 접촉 후 5일간 격리한 뒤 추가로 5일간 마스크를 써야 하고 격리할 수 없는 상황이면 10일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행 항공편에 탑승하기 전 1일 이내에 (백신 접종 상태와 관계없이) COVID-19 바이러스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비행기 탑승 전에 항공사에 음성 확인서를 제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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