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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CDC “백신 미접종자, 감염위험 10배…사망 확률 20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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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의 코로나19 감염 확률이 백신 부스터샷을 맞은 사람과 비교했을 때 10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로셸 월렌스키 CDC 국장은 어제(29일) 백악관 브리핑에서 “백신을 맞지 않는 사람과 부스터샷을 맞은 사람과 비교했을 때 감염될 가능성은 10배, 사망 가능성은 20배 높다”며 “미접종자는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에 비해 입원할 가능성이 17배 높다”고 밝혔습니다.
또 “오미크론 변이와 관련 돌파 감염 사례가 발생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지만 백신은 이런 사례를 예방하는데 잘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보건당국은 2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들에게 부스터샷 접종을 권고하고 있지만 4차 접종을 권고하기엔 아직 이르다는 입장입니다.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앞으로 추가 접종이 필요할 수도 있지만 현재로서는 부스터샷으로부터 더 높은 수준의 보호와 내구성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습니다.
한편 CDC는 앞으로 4주 동안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가 4만4000명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코로나19 전염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도 실내외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CDC는 예방접종 상태와 상관없이 모든 교사, 직원, 학생 및 학교 방문객에게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 19가 의심되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3-5일 이내에 검사를 실시하고 14일 또는 음성 검사 결과를 받을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무증상 감염자의 경우에는 5일간 격리를 권고하고 있으며, 격리 기간이 끝난 뒤에도 추가로 5일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 백신 미접종자와 접종 완료 후 6개월이 지난 사람도 확진자 접촉 후 5일간 격리한 뒤 추가로 5일간 마스크를 써야 하고 격리할 수 없는 상황이면 10일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행 항공편에 탑승하기 전 1일 이내에 (백신 접종 상태와 관계없이) COVID-19 바이러스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비행기 탑승 전에 항공사에 음성 확인서를 제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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