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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항체치료소, 치료제 부족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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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변이인 오미크론이 확산하고 있지만 단일클론 융합센터에서 사용되는 항체 치료제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현재 텍사스에는 중증화를 막아줄 치료소인 단일클론 융합센터가 5곳이 있습니다. 신한나 기자입니다.
<기자> 어스틴(Austin)과 엘 파소(El Paso) 포트워스(Fort Worth) 샌 안토니오(San Antonio) 그리고 우드랜즈(The Woodlands)에 위치한 단일클론 융합 센터들이 내년(2022년) 1월까지 항체 치료제를 제공할 수 없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제(27일) 주 보건국은 연방 정부로부터 추가 항체 치료제를 받게 될 시기는 내년 1월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주 보건국의 크리스 반 듀센(Chris Van Deusen)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다른 융합 센터들도 항체 치료제가 조금 밖에 남지 않아 앞으로 며칠 후면 바닥이 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단일 클론 항체는 병원 입원을 줄이고 중증화를 막기 위해 코로나 19 감염 초기에 사용되고있습니다. 현재 이용되고 있는 3가지 단일 클론 항체 치료제 중 영국제약회사 글락소스미스클린(Glaxosmithkline)이 만든 치료제가 오미크론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지만 공급이 제한적입니다.
연방 정부는 이번 주에 주 정부들에게 5만 5000도스의 치료제를 보냈고 내년 1월에 30만도스를 더 배부할 예정입니다. 다만 소트로비맙(sotrovimab) 치료제가 얼마나 많이 텍사스에 배부될지 확실하지 않습니다.
한편 새 변이 오미크론은 텍사스에서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 급증을 이끌고 있습니다. 텍사스의 신규 확진자 중 약 90%가 오미크론으로 인한 감염으로 전해졌습니다. UT 사우스웨스턴(UT Southwestern)의 전문가들은 달라스 카운티의 일일 신규 확진자가 내년 1월 중순이면 대략 800명에 이를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보건 당국은 심각한 증상 악화를 예방하기 위해 부스터 샷을 포함한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 CDC에 따르면 텍사스의 2900만 주민들 중 57%만 코로나 19 예방 백신을 완료했고 3차 부스터 샷 접종자는 27%에 불과합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신한나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코로나19 전염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도 실내외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CDC는 예방접종 상태와 상관없이 모든 교사, 직원, 학생 및 학교 방문객에게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 19가 의심되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3-5일 이내에 검사를 실시하고 14일 또는 음성 검사 결과를 받을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무증상 감염자의 경우에는 5일간 격리를 권고하고 있으며, 격리 기간이 끝난 뒤에도 추가로 5일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 백신 미접종자와 접종 완료 후 6개월이 지난 사람도 확진자 접촉 후 5일간 격리한 뒤 추가로 5일간 마스크를 써야 하고 격리할 수 없는 상황이면 10일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행 항공편에 탑승하기 전 1일 이내에 (백신 접종 상태와 관계없이) COVID-19 바이러스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비행기 탑승 전에 항공사에 음성 확인서를 제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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