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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발 항공대란 연말까지 계속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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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의 가파른 확산에 따른 항공 대란이 크리스마스 연휴를 넘어 연말까지 계속될 전망입니다.
항공편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FlightAware)에 따르면 어제, 취소된 미국 국내선, 미국발, 미국행 항공편은 모두 합쳐 1천300편에 달했습니다.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에는 700여편이 취소됐으며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997편이 취소됐습니다. 24일부터 26일까지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 미국에서만 약 3천편의 항공기가 취소됐습니다. 또한 지연된 항공편은 1만건이 훌쩍 넘었습니다.
이런 대규모 취소 사태의 원인은 인력부족으로 항공기 파일럿, 승무원 등 항공사 직원들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되거나 감염자와 접촉해 격리에 들어가는 등 일할 수 없게 됐습니다.
여기에 서부 워싱턴주에서는 폭설로 항공기 운항이 지연되면서 여행 대란을 가중했습니다.
그 결과 성탄절인 25일 미국의 항공 여행객은 153만여명에 그치며 팬데믹 이전보다 약 90만명 적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당초 전미 자동차협회(AAA)는 23일부터 1월 2일까지 1억900만명 이상의 미국민들이 비행기나 기차, 자동차로 여행할 것으로 봤지만 오미크론 확산으로 실제 여행 인원은 크게 줄어들 전망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코로나19 전염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도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CDC는 예방접종 상태와 상관없이 모든 교사, 직원, 학생 및 학교 방문객에게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 19가 의심되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3-5일 이내에 검사를 실시하고 14일 또는 음성 검사 결과를 받을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다만,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검사를 받지 않으나, 특정 환경에 한해서는 일부 예외가 적용됩니다. 또한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예방격리를 하지 않습니다.
-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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