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엎친 데 덮친 미국…올겨울엔 독감도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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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변이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올해 독감도 돌아왔습니다.
독감은 작년 겨울에는 오히려 코로나19 덕분에 역대급으로 잠잠했습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휴학과 마스크 착용 등 강력한 거리두기 조치가 시행되면서 독감이 전파될 환경이 조성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올겨울에는 병원의 독감 환자가 급증하고 있고, 이미 2명의 어린이가 독감으로 숨졌습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독감 담당자인 린넷 브래머는 "올겨울은 평균 수준을 넘어서는 독감 시즌이 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어린이 사망 사례는 불행히도 독감 바이러스의 활동력이 올라갈 때 나온다"며 "그것을 보면 독감이 얼마나 심할지 알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작년 겨울엔 독감이 이례적으로 온순했고 어린이 사망자는 1명에 불과했습니다. 2년 전에는 199명의 어린이가 숨졌고 그 전해에는 144명이 사망했습니다.
한편 이달 12∼18일 미 전역의 클리닉 실험실에서 분석돼 CDC에 보고된 주간 독감 확진 사례는 4천514건이었고,10월 3일 이후 누적 확진은 1만3천70건으로, 매주 확진자가 큰 폭으로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코로나19 전염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도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CDC는 예방접종 상태와 상관없이 모든 교사, 직원, 학생 및 학교 방문객에게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 19가 의심되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3-5일 이내에 검사를 실시하고 14일 또는 음성 검사 결과를 받을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다만,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검사를 받지 않으나, 특정 환경에 한해서는 일부 예외가 적용됩니다. 또한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예방격리를 하지 않습니다.
-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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