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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확산에도 북텍사스 의료 시스템 '안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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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텍사스에서도 오미크론 변종이 급속히 퍼지고 있지만 아직까지 의료 시스템 부담은 가중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코로나 19 발병 초기인 작년과 달리 접종 완료자가 늘고 준비 상태도 개선돼 '패닉'에 빠질 필요는 없다고 안심시키면서도 미접종자의 경우 오미크론 확산의 고위험군이 될 수 있다고 강하게 경고했습니다. 소피아 씽 기자입니다.
<기자> 북텍사스내 병원들이 오미크론 변종 확산과 크리스마스 연휴 상황을 고려해 코로나 19 환자가 증가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보건 당국에 따르면 이미 텍사스(Texas) 신규 확진자의 94%가 오미크론에 의한 감염자들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태런 카운티(Tarrant County) 보건국의 비니 타네야(Vinny Taneja) 국장은 연말 모임에 백신 미접종자와 함께 어울리는 것에 대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북텍사스 전역의 입원율은 큰 변화는 없습니다. 코로나 19 환자 병상 점유율도 평균 약 5%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이는 올해 여름과 지난 겨울에 정점을 보인 입원율보다 감소한 수준입니다.
다만 의료 전문가들은 감염율이 상승하고 있는 상황에서 백신 접종과 부스터샷 접종에 대한 중요성을 재언급했습니다. 현재 미국에서 부스터샷까지 끝낸 비율은 29.8%입니다. 또한 최소 앞으로 몇 주 동안은 안전 예방을 위해 노력할 것과 가족 모임 등을 위해 가정용 신속 진단 검사를 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한편 어제 조 바이든 대통령은 누가 코로나 19에 감염됐는지를 아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자국민에게 자가 진단 키트 5억 개를 신청자에 한해 우편을 통해 무상으로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건 당국은 겨울철답지 않은 따뜻한 날씨가 계속되는 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면서 크리스마스에 기온이 80도에 이른다면 모임 행사를 실외에서 할 수 있을 것이고, 실외 모임이 어렵다면 환기가 되는 환경에서 모임을 치를 것을 당부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소피아 씽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코로나19 전염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도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CDC는 예방접종 상태와 상관없이 모든 교사, 직원, 학생 및 학교 방문객에게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 19가 의심되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3-5일 이내에 검사를 실시하고 14일 또는 음성 검사 결과를 받을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다만,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검사를 받지 않으나, 특정 환경에 한해서는 일부 예외가 적용됩니다. 또한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예방격리를 하지 않습니다.
-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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