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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 만에 오미크론 변이 50개 주 전역으로 번진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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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새 변이인 오미크론이 3주만에 50개 주(州) 전역으로 퍼졌습니다.
CNN 방송은 어제, 지역 보건당국을 인용해 마지막 오미크론 청정지역이었던 사우스다코타주에서도 오미크론 확진자가 나왔다며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오미크론 환자가 50개 주 전체에서 확인된 것은 캘리포니아주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22일만입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도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됐다는 점을 거듭 확인하면서 일부 지역의 경우 신규 감염자 중 오미크론 확진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90%에 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로셸 월렌스키 CDC 국장은 동부 대서양 연안 주, 서부 태평양 연안 북부 지역 주, 중서부와 남부 일부 지역에서 오미크론 확진 비율이 90%에 달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CDC 집계에 따르면 주간 단위 하루 평균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15만 명에 육박했습니다. 웰렌스키 국장은 일평균 신규 환자가 전주보다 25% 늘어난 14만9천300명을 기록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21일 기준 일평균 코로나 신규 환자는 15만4천555명으로, 2주 전과 비교해 27% 늘었습니다. 입원 환자는 2주 사이 13% 증가한 6만9천209명이었습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코로나19 전염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도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CDC는 예방접종 상태와 상관없이 모든 교사, 직원, 학생 및 학교 방문객에게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 19가 의심되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3-5일 이내에 검사를 실시하고 14일 또는 음성 검사 결과를 받을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다만,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검사를 받지 않으나, 특정 환경에 한해서는 일부 예외가 적용됩니다. 또한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예방격리를 하지 않습니다.
-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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