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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우세종 발표에 휴스턴 행사 줄줄이 '취소'...일부 사업장 영업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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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 CDC가 오미크론을 우세종으로 선포한 가운데 코로나 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휴스턴(Houston)에선 소매점이 문을 닫고 각종 행사들도 중단됐습니다. 최현준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 19 새 변종 오미크론(Omicron)이 미국 내 코로나 19 감염 확산의 우세종으로 선포됐습니다. 해리스 카운티(Harris County)에선 미국 내 처음으로 오미크론 사망자가 보고됐습니다. 해당 카운티는 첫 사망자가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기저질환이 있던 50대 남성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주 월요일(20일) 리나 히달고(Lina Hidalgo) 해리스 카운티 판사는 확진자가 급증세를 보이자 코로나 19 위협 수준을 오렌지로 격상했습니다.
휴스턴 다운타운에 위치한 자선 술집인 Angel Share HTX의 업주 메리 엘렌 앤젤(Mary Ellen Angel)은 지난 주 목요일(16일) 밤 가게를 방문한 손님 중 4,5명이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들이 가게에 들렀을 때 한 공간에 있었던 모두가 바이러스에 노출된 결과 가게 문도 닫아야 했다고 밝혔습니다.
인어 공주(Little Mermaid) 공연이 있는 하비 센터(hobby Center)와 크리스마스 캐롤(Christmas Carol)을 공연하는 앨리 극장(Alley Theatre)도 문을 닫았습니다. 라이스 대학(Rice University)에선 2인 남자 농구 경기가 연기됐고 스쿼블(Squabble)과 조지아 제임스(Georgia James) 그리고 노블스(noble`s) 같은 레스토랑들은 여러 날 문을 닫았습니다.
휴스턴의 의료총책임자(CMO) 데비빗 퍼스(David Persse) 박사는 확진자와 입원환자 증가가 우려된다면서 해리스 카운티의 약 열흘 전(10일)입원 환자 수는 204명이었는데 현재는 319명으로 급증했다고 밝혔습니다.
휴스턴 보건국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14일간 평균 코로나 19 확진율은 7.8%이며 이는 지난주보다 4.8% 더 상승한 수준이고 2주 전보다는4.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퍼스 박사는 주민들에게 연휴 기간 동안 아침마다 신속 진단검사로 하루를 시작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최현준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코로나19 전염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도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CDC는 예방접종 상태와 상관없이 모든 교사, 직원, 학생 및 학교 방문객에게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 19가 의심되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3-5일 이내에 검사를 실시하고 14일 또는 음성 검사 결과를 받을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다만,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검사를 받지 않으나, 특정 환경에 한해서는 일부 예외가 적용됩니다. 또한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예방격리를 하지 않습니다.
-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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