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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산에 출산·이민 감소…미국 인구증가율 0.1%, 사상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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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팬데믹으로 미국의 인구 증가율이 건국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출산을 늦추고 미국으로 유입되는 해외 이민은 줄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어제 연방 인구조사국이 발표한 인구 증가 규모를 보면 지난해 7월 이후 올해 7월까지 인구는 39만2,665명 늘어나는 데 그쳤습니다.
이는 1937년 이래 처음으로 인구 증가 규모가 100만 명에 못 미치는 사례에 해당합니다. 직전 같은 기간 대비 성장률은 0.1%로, 인구조사국이 연간 인구 추계를 시작한 1900년 이래 최저치입니다.
증가 요인별로 보면 해외 이민자가 24만5,000 명 순증했고, 출생자에서 사망자를 뺀 자연 증가분이 14만 8,000 명이었는데, 해외 이민자가 자연 증가분보다 많았던 것도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월리엄 프레이 브루킹스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저성장을 예상하기는 했으나 이 정도까지는 아니었다”면서 코로나19가 인구 통계학적으로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코로나19 전염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도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CDC는 예방접종 상태와 상관없이 모든 교사, 직원, 학생 및 학교 방문객에게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 19가 의심되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3-5일 이내에 검사를 실시하고 14일 또는 음성 검사 결과를 받을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다만,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검사를 받지 않으나, 특정 환경에 한해서는 일부 예외가 적용됩니다. 또한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예방격리를 하지 않습니다.
-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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