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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확산 속 2021 연말 연휴, "미국민 1억명 이상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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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변이인 오미크론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연말 연휴 시즌 미국민 1억 명 이상이 여행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습니다.
어제(17일) 전미자동차협회(AAA)는 크리스마스를 앞둔 오는 23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여행객을 1억900만 명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연휴 시즌보다 34% 증가한 것이고 코로나 대유행 이전인 2019년의 92% 수준입니다. AAA는 자동차 여행객을 1억 명, 비행기 탑승객을 600만 명으로 예상했습니다. 또한 300만 명은 버스나 기차를 이용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AAA는 겨울철 코로나 감염 확산과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우려 때문에 실제 여행객 수는 달라질 수 있다면서도 많은 사람이 연말 여행 계획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전문가들을 인용해 코로나 대유행 2년 동안 여행을 억눌러 온 데 대한 피로감이 커진데다 많은 사람이 코로나 백신과 부스터 샷을 믿고 어느 정도의 위험을 감수하겠다는 태도를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오미크론의 전염력이 강하지만 감염자 대부분이 경증이라는 초기 데이터 결과도 많은 사람들이 여행 계획을 유지하는 데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고 분석했습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코로나19 전염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도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CDC는 예방접종 상태와 상관없이 모든 교사, 직원, 학생 및 학교 방문객에게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 19가 의심되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3-5일 이내에 검사를 실시하고 14일 또는 음성 검사 결과를 받을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다만,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검사를 받지 않으나, 특정 환경에 한해서는 일부 예외가 적용됩니다. 또한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예방격리를 하지 않습니다.
-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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