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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플로리다 고교 총격 희생자 유족, 1천억원대 손해배상 받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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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8년 34명의 사상자를 낸 플로리다주 고등학교 총격사건의 피해자 유족과 부상자들이 학교와 연방수사국(FBI)로부터 1억 5천만달러대의 손해배상을 받았습니다.
플로리다주 브로워드 카운티 교육청은 어제(15일) 파크랜드 마조리 스톤맨 더글러스 고교 총격사건 희생자 17명의 유족과 부상자들에게 손해배상금 2천600만 달러를 지불하기로 의결했습니다.
앞서 FBI는 지난달 22일 총격사건 희생자 유족들과 부상자들에게 1억 2천 750만 달러를 배상한 바 있습니다.
이번 손해배상 합의는 FBI와 교육청이 이 학교 퇴학생 니콜라스 크루스)의 범행을 사전에 신고 받고도 적절한 조처를 하지 않은 데 따른 것입니다.
총격 몇 주 전 학교 주변에는 퇴학당한 크루즈가 학교를 공격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았습니다. 유족 측에 따르면 학생 2명이 이러한 우려를 학교 당국에 전달했으나 아무런 조치가 없었습니다.
또 FBI에는 총격 몇 주 전 "크루즈가 최근 총을 구매했으며, 학교에 들어가 총기를 난사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익명의 신고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하지만 이 신고 내용은 FBI 플로리다 남부 지부에 전달되지 않았으며, FBI는 크루즈를 전혀 접촉하지도 않았습니다.
유족 측은 "희생자들의 목숨은 값을 따질 수 없으나, 이번 배상금은 유족들에게 몇 년에 걸친 법정 투쟁을 마무리 짓는다는 의미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코로나19 전염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도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CDC는 예방접종 상태와 상관없이 모든 교사, 직원, 학생 및 학교 방문객에게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 19가 의심되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3-5일 이내에 검사를 실시하고 14일 또는 음성 검사 결과를 받을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다만,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검사를 받지 않으나, 특정 환경에 한해서는 일부 예외가 적용됩니다. 또한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예방격리를 하지 않습니다.
-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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