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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체조계 미투 피해자 500여명, 3억8천만 달러 합의금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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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체조계 미투 사건과 관련해 미 체조협회와 미국 올림픽위원회(USOPC)가 3억8천만 달러 상당의 합의금을 피해자들에게 지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인디애나폴리스 연방파산법원은 어제, 미 체조협회와 USOPC, 성폭력 피해자들 간의 합의를 조건부 승인했습니다.
이에 따라 체조협회와 USOPC는 성폭력 피해자 500여명에게 3억8천만 달러에 이르는 합의금을 지불하고, 성폭력 재발 방지를 위한 각종 대책을 시행하게 됐습니다.
소송에 참여한 피해자 가운데 300여 명은 미시간대 체조팀과 체조대표팀 주치의를 지낸 래리 나사르에게 성폭력을 당한 여성 선수들입니다.
앞서 미 체육협회는 나사르를 제대로 관리·감독하지 못했을 뿐 아니라 선수들이 피해 사실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인 2015년 추문을 확인하고도 조용히 은퇴할 것을 종용하는 등 사건을 은폐하려 했다는 비난을 받아왔습니다.
결국 수백 건의 소송에 휘말린 협회는 2018년 파산보호를 신청했습니다.
또한 합의금 가운데 1억700만 달러 상당을 부담하게 된 USOPC도 "선수들을 보호하지 못한 것과 그들이 감내해야 했던 엄청난 상처에 사과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법무부는 지난 10월 연방수사국(FBI)가 나사르 사건을 부실 수사했다는 의혹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FBI는 2015년 나사르의 성범죄 의혹을 조사하고도 8개월 넘게 별다른 조처를 하지 않았고, 이로 인해 나사르가 체포될 때까지 70명 이상이 추가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코로나19 전염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도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CDC는 예방접종 상태와 상관없이 모든 교사, 직원, 학생 및 학교 방문객에게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 19가 의심되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3-5일 이내에 검사를 실시하고 14일 또는 음성 검사 결과를 받을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다만,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검사를 받지 않으나, 특정 환경에 한해서는 일부 예외가 적용됩니다. 또한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예방격리를 하지 않습니다.
-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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