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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네이도에 직원들 숨졌는데···우주여행 자축한 베이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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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미 중부를 강타한 토네이도로 물류 창고 직원들이 숨졌음에도, 애도보다 블루 오리진의 우주여행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먼저 올려 여론의 뭇매를 맞았습니다. 김길수 기자입니다.
<기자> 아마존 설립자 제프 베이조스의 우주탐사 기업 블루오리진이 지난 11일 세 번째 유인 우주여행에 성공했습니다. 이날 블루오리진의 우주선 '뉴 셰퍼드'는 민간인 승객 6명을 태우고 우주의 가장자리가 시작된다고 여겨지는 고도 66.5마일까지 올라갔다가 지구로 무사히 귀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발사도 텍사스 시골 마을인 밴혼 인근의 발사장 '론치 사이트 원'에서 이뤄졌으며 수직으로 날아오른 뒤 10분 13초간의 여행을 마치고 서부 텍사스 사막에 착륙했습니다.
이번 여행의 승객으로는 미국프로풋볼(NFL) 스타에서 ABC 방송의 인기 프로그램 '굿모닝 아메리카' 진행자로 변신한 마이클 스트레이핸, 미국 최초의 우주인인 앨런 셰퍼드의 딸 로라 셰퍼드 처칠리가 무료 탑승자로 초청됐습니다.
한편 같은 날 일리노이주 에드워즈빌에서 토네이도로 아마존 창고가 무너지면서 최소 6명의 직원이 사망했고 일부는 실종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베이조스는 대규모 참사가 발생한 뒤였음에도 이를 언급하지 않고, 우주여행에 성공한 민간인 탑승객과 로켓 발사 전 찍었던 사진을 게재하며 "행복한 승무원들"이라고 글을 올려 빈축을 샀습니다.
결국 베이조스는 토네이도 참사 발생 24시간 만에 나온 성명을 통해 토네이도 참사에 대한 애도 성명을 밝혔습니다. 그는 "에드워즈빌의 소식은 비극적이라며 그곳의 팀원들을 잃은 것에 가슴 아프다. 그들의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김길수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코로나19 전염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도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CDC는 예방접종 상태와 상관없이 모든 교사, 직원, 학생 및 학교 방문객에게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 19가 의심되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3-5일 이내에 검사를 실시하고 14일 또는 음성 검사 결과를 받을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다만,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검사를 받지 않으나, 특정 환경에 한해서는 일부 예외가 적용됩니다. 또한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예방격리를 하지 않습니다.
-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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