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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개와 기도와 금식으로 성도의 훈련 이어가는 사순절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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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EWS
종교뉴스 댓글 0건 작성일 21-02-18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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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감리교 한인교회 총회는 17(수)부터 4월3일(토)까지 사순절 특별 새벽 연합성회를 개최한다.
연합감리교 한인교회 총회는 17(수)부터 4월3일(토)까지 사순절 특별 새벽 연합성회를 개최한다.

연합감리교 한인교회 총회(회장 이철구 목사, 이하 한교총)는 2021년 사순절을 맞아 ‘솟아오르라: Rise Up’(이사야 40:31)이라는 주제로 ‘사순절 새벽 연합성회’를 개최한다. 17(수)일부터 4월3일(토)까지 새벽 6시에 온라인을 통해 진행되며, 참여를 신청한 한인 연합감리교회 목회자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특별 새벽 연합성회다.

 

첫째날은 LA드림교회 정영희 목사가 이사야 22장 4절에서 14절 본문을 통해 “예루살렘에 대한 경고”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증거했다. 

 

정 목사는 “한교총 연합으로 주관하는 연합 새벽예배에 참여하는 모든 성도님들 축복하고 한영한다”며, “모든 한인교회 뿐 아니라 미국이 새로워지고 하나님께 새롭게 쓰임받는 귀한 기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코로나가 시작된지 거의 1년이 되어 가는데 백신 접종이 활발하게 이루어져서 이 사태도 지나가고 뉴노멀 시대가 펼쳐지리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으로 정 목사는 사순절과 교회력의 의미를 설명했다. 그는 “사순절을 뜻하는 영어 단어 Lent는 ‘봄’을 뜻하는 영어 고어에서 비롯됐다”며, “지난 1년을 동면의 시간에 비유한다면 지금은 동면에서 깨어나 새봄을 준비해야 할 때가 아닌가 생각한다. 교회력이 중요한 이유는 교회 행사가 교회력을 따라 진행되고 그것을 통해 성도들이 영적으로 성장하기 때문이다. 전통적인 사순절의 영성 훈련으로 여러가지가 있는데 그 가운데 중요한 것은 회개의 기도와 금식이다”라고 전했다. 

 

구체적으로 육식 금식, 성서, 교부들의 책, 신앙 서적과 같은 거룩한 책을 읽는다는 뜻의 ‘렉티오 디비나’, 사순절 기간동안 절약한 것 모아서 가난한 사람들을 돕는 것이 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그는 “40일간의 훈련을 통해 나쁜 습관을 끊어내고 좋은 습관을 형성해서 우리 평생을 좋은 습관 속에서 살아가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별히 한교총에서 진행하는 “팬데믹과 나의 믿음”을 주제로한 ‘믿음의 글 공모전’에 참여할 것도 독려했다. 정 목사는 “40일간 영적 일기를 매일 써보고 좋은 걸 보내서 보내보면 어떻겠냐”고 제안하며, 상금이 있다는 사실도 첨언했다. 또 지난 해 한교총에서 16만불을 모아 36개 교회를 도왔는데 이번 사순절 기간에도 이에 버금가는 일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다음으로 정 목사는 한탄강에서 얼음낚이 하는 영상을 보여주며, “모든 것이 얼어붙었다 할지라도 교회 만큼은 살아 움직여야 하고, 이 때야 말로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해야 할 가장 좋은 기회”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이사야 13장부터 23장에 기록된 열 개 나라 심판 중에 유다와 예루살렘이 멸망하게 되는 역사적 배경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 처음에 승전국 앗수르는 패전국 이스라엘에 현재 2억불에 준하는 전쟁비용을 요구했으나 마음을 바꿔 완전 항복을 요구한다. 히스기야는 사신을 보내 협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했으나 실패하고 갖은 조롱과 치욕을 당한다. 이런 절체절명의 순간에 왕은 이사야 선지자를 찾아가고, 이사야는 하나님의 기적이 일어나리라고 전했는데, 예언대로 산헤립의 군대 18만 5천은 철저히 패망하고 만다. 

 

아울러 정 목사는 “이스라엘이 앗수르에게 승리하지만 결국 멸망하는데, 그 이유는 바빌론 군대가 강해서가 아니라 이스라엘의 백성과 지도자가 타락해서 망할 수 밖에 없었다”고 말한다. 그는 “미래를 생각하지 아니하고 자기들의 이권과 행복만 추구하는 백성과 지도자가 있는 나라는 반드시 망한다는 것을 분명히 전해준다”고 했다. 

 

정 목사는 정인양 사건을 언급하며, 그 양부모가 목사의 아들과 딸이고 기독교 명문 한동대 출신임을 지적하며, 이번 사순절에 더욱 회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 코로나가 사라진다고 새로운 세상이 오지 않는다”며, “무엇을 회개할 것인지, 어떻게 회개할 것인지, 누구에게 회개해야 할 것인지 질문했다. 하나님께 회개하는 것도 귀하고, 이 땅에 살아가는 믿지 않는 사람들 앞에서 정직하게 회개하고 다시 서야 할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정 목사는 “사순절을 시작하면서 연합감리교회를 함께 기도하게 하신 것은 우리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미국 전역을 기도와 말씀으로 깨우고, 죽었던 영혼을 깨우라고 우리에게 허락하신 하나님의 축복인줄 믿는다”며, 말씀을 마쳤다. 

 

김지혜 기자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CDC는 공공장소, 행사, 모임 그리고 주변에 다른 사람이 있는 모든 곳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또한 2021년 2월 2일부터 비행기, 버스, 기차를 비롯해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나가는 모든 유형의 대중교통수단과 공항, 역 등 미국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cb4cfa04250f143512cb94a101757393_1613684986_67.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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