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텍사스 세입자의 약 3분의 1 "다음 달 집세 낼 자신이 없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DKNET
타운뉴스 댓글 0건 작성일 21-07-31 09:24

본문

세입자 퇴거 유예 조치가 연장에 실패하면서 당장 이번 주말 이후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시민들이 거리로 쫓겨나게 될 위험이 커졌습니다.

연방 주택도시개발부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현재 집세를 내지 못하는 이들은 전미 640만 가구에 달했습니다. 또한 통계국 설문에서는 앞으로 2개월 동안 미국에서 퇴거에 직면한 이들이 6 5일 기준 360만명 정도로 추산됐습니다 

텍사스의 경우도 이와 다르지 않은데, 최근 연방 인구조사국에 따르면 텍사스 세입자의 약 3분의 1이 다음 달 집세를 낼 자신이 없거나 거의 없다고 대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한 이들 중 40%는 앞으로 두 달 안에 퇴거 조치를 당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한편 조 바이든 대통령은 각 주 정부 및 지역당국에 올해 초 배정한 465억 달러 규모의 긴급 임대차 지원 자금을 서둘러 집행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지원이 시민들에게 닿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는 점이 문제로 지적됐습니다

실제로 텍사스를 포함해 많은 주들이 소프트웨어 문제와 복잡한 문서 프로세스 때문에 지원금을 일부만 분배하는 등 난항을 겪어 왔습니다

달라스 모닝뉴스에 따르면 텍사스 주 정부의 관련 지원금은 불과 8500만 달러만 사용됐습니다

달라스 시의 경우 배정된 4000만 달러 중 1400만 달러만 실제로 지원됐습니다

연방 정부 자료에 따르면 6월 말까지 이같은 긴급 임대차 지원 자금은 불과 30억 달러만 사용됐습니다

퇴거 조치 유예와 관련해 도움을 주고 있는 북텍사스의 법률 단체 Holland & Knight의 관계자는 임대료 지원 문제를 처리하는 데 60일이 걸린다며, 이를 기다리는 인내심이 있는 집주인들은 많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당장 임대료 지원 프로그램들에 대해 많은 불필요한 절차를 생략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코로나19 전염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도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CDC는 예방접종 상태와 상관없이 모든 교사, 직원, 학생 및 학교 방문객에게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 19가 의심되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3-5일 이내에 검사를 실시하고 14일 또는 음성 검사 결과를 받을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다만,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검사를 받지 않으나, 특정 환경에 한해서는 일부 예외가 적용됩니다. 또한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예방격리를 하지 않습니다.
  •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뉴스 목록
    델타 변이로 코로나 19가 재확산되는 가운데 백신 접종을 요구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습니다. 북텍사스에서도 몇몇 대형 병원들이 이같은 조치를 도입했습니다. 신한나 기자입니다. <기자> 델타 변이로 코로나 19가 재확산되는 가운데 백신 접종을 요구하는 미국 기업…
    타운뉴스 2021-08-02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인해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시행했던 전국적인 세입자 퇴거 금지 조치가 지난달 31일로 종료됐습니다.  이에 그동안 미 전역의 법정에서 중지됐던 수천 건의 퇴거 소송들이 한꺼번에 재개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많은 사람들이 앞으로 몇 주 …
    타운뉴스 2021-08-02 
    지난 달 30일(토), 디소토 시에서 자발적 총기 포기 프로그램(Gun Surrender Program) 행사가 열렸습니다. “no questions asked”로 명명된 이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은 원치 않는 총기와 탄약을 자발적으로 포기하는 대신 100달러 짜리 상…
    타운뉴스 2021-08-02 
    텍사스 헬스 리소시스(THR) 병원이 코로나 19 백신 접종 의무화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메소디스트 병원과 베일러 스캇 앤 화이트 등에 이어 3번째입니다. 최현준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 19 델타 변이의 확산으로 최근 텍사스 내 대형 병원 시스템들이 직…
    타운뉴스 2021-08-02 
    불법 자동차 경주로 추정되는 교통 사고가 발생해 3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 피해를 입었습니다. 소피아 씽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30일(금), 달라스(Dallas)의 목킹버드 레인(Mockingbird Lane)에서 레인지 로버(Range Rover)…
    타운뉴스 2021-08-02 
     북한이 이달로 예정된 한미연합훈련에 대해 남북 관계의 앞길을 흐리게 한다며 남측의 결정을 주시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1일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이같이 담화를통해 밝혔습니다. 김 부부장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한미 훈련이 예정대로 강행될…
    한국뉴스 2021-08-02 
     '국민의힘 신입 당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상견례를 가졌습니다. 윤 전 총장이 지난달 30일 국민의힘에 입당한 이후이 대표와 처음으로 공식적으로 만난 자리입니다.  윤 전 총장은 국회에서 당 지도부와 만난 자리에서 “국민의힘과 함께, 정…
    한국뉴스 2021-08-02 
     조 바이든 대통령의 1조달러 규모 인프라 투자 지출 법안의 상원 논의가 현재 마무리 단계로, 이번 주중 최종 통과될 전망입니다. 어제, 로이터 통신 보도에 따르면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법안 문구가 조만간 마무리될것"이라며 "모든…
    미국뉴스 2021-08-02 
     코로나19가 재유행하면서 미국의 하루 확진자 수가 근 6개월 만에 처음으로 1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코로나19신규 확진자는 10만1천17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29일  8만3천62명에서 하루 만에 1…
    미국뉴스 2021-08-02 
    조 바이든 행정부와 민주당이 불협화음을 노출하면서 세입자 퇴거 유예 조치 연장에 실패했습니다.이에 따라 당장 이번 주말 이후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시민들이 거리로 쫓겨나게 될 위험이 커지게 됐습니다. 어제 연방 하원은 세입자 강제퇴거 보류 조치를 오는 10월 1…
    타운뉴스 2021-07-31 
    세입자 퇴거 유예 조치가 연장에 실패하면서 당장 이번 주말 이후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시민들이 거리로 쫓겨나게 될 위험이 커졌습니다.연방 주택도시개발부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현재 집세를 내지 못하는 이들은 전미 640만 가구에 달했습니다. 또한 통계국 설문에서는…
    타운뉴스 2021-07-31 
    연방 법무부가 최근 불법 이민자들에 대해 체포 등 그렉 애봇 주지사의 강경한 행정 명령에 대해 소송을 제기했습니다.어제(30일) 연방 법무부는 애봇 주지사가 이민 정책에 과도하게 간섭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최근 텍사스 공공안전국 DPS 등 관계 당국은 불…
    타운뉴스 2021-07-31 
    백신만으론 코로나19을 완전히 피할 수 없다는 점을 재차 확인하는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보고서가 어제 나왔습니다. 보고서는 델타 변이 전염성이 일반 감기나 계절 독감은 물론 메르스나 사스, 에볼라보다 높고 수두와 비슷할 정도라고 평가했습니다.  백신 접종을 마쳤다…
    타운뉴스 2021-07-31 
    코로나 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항공기 방역 규정 중 하나인 마스크 착용에 불만을 품고 거칠게 항의하는 승객들이 늘고 있습니다. 일부 승객은 불만을 제기하는 데 그치지 않고, '난동' 수준의 행패를 부려 승무원들이 고충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상황입니다. 최현준 기자입니다…
    타운뉴스 2021-07-30 
    북텍사스의 한 비영리 단체가 지난 17일 약 5천 500달러 상당의 물품이 담긴 트레일러를 도난 당했습니다.  켈러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Pregnancy Help 4 U는 매년 태런 카운티 전역에서 도움이 필요한 수천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
    타운뉴스 2021-07-30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