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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텍사스 코로나 19 입원 환자 '증가'...델타 변이 확산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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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6월) 1일 이후 북텍사스(North Texas) 지역의 코로나 19 입원 환자 수가 두 배로 증가해 보건 전문가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코로나 19 델타 변이의 확산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신한나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인도 발 코로나 19 델타 변종(Delta)의 확산이 계속되는 가운데 텍사스(Texas)를 포함한 17개 주의 코로나 19 병원 입원율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특히 북텍사스도 지난 달 1일 이후 지역 내 입원 환자 수가 두 배 넘게 증가했습니다.
DFW 병원협회(DFW Hospital Council)의 스티븐 러브(Stephen Love) 회장은 입원 환자의 대다수가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이들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델타 변종 확산은 계속되고 있다고말했습니다.
주 보건국 자료에 따르면 텍사스의 현재 코로나 19 확진율은 7.43%입니다. 이는 25일 전 2.80%에서 크게 증가한 것이며, 올해 3월 1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또 주 전역의 7일 평균 신규 확진율은 지난 달 1일 이후 90%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UT 사우스웨스턴 연구팀은 백신 접종자가 증가하거나 마스크 재착용 같은 적극적 조치가 취해지지 않는다면 올해 가을 내내 이같은 확진율이 계속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러브 회장은 지난 12일 기준, 북텍사스 대부분의 지역이 포함되는 트라우마 서비스 지역 E (TSA-E)에 속하는 병원들의 코로나 19 입원 환자는 605명으로 올해 3월 말 이후 최대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지난 1월만큼은 아니지만 지난 2,3주 동안 입원 환자 수가 꾸준히 증가해 왔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지역 내 코로나 19 입원 환자는 병상 수용력의 4.23%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6월 18일 6.24%였던 중환자 병동(ICU)의 코로나 19 병상 점유율은 14.66%를 보이고 있습니다. 보건 전문가들은 지난 7월 4일 독립기념일 연휴의 이동과 여행, 델타 변종 확산 그리고 백신 미접종자 같은 요인들로 인해 코로나 19 입원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신한나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팬데믹 이전에 했던 활동들을 재개할 수 있다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지역 사업체나 직장의 일반 지침을 포함하여 연방, 주, 지역, 부족 또는 자치령의 법률, 규칙 및 규정이 요구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마스크 착용이나 6피트 거리두기를 하지 않고 활동을 재개할 수 있습니다.
- 다만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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