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텍사스 선거법 개정안 '표결에 부쳐'...민주당 반대 토론
페이지 정보
본문
텍사스의 주 특별 회기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주 공화당 의원들이 일요일인 어제(11일), 선거법 개정안을 재상정, 표결에 부쳤습니다. 이에 주 민주당은 반대 토론에 이미 나섰고, 일부는 거의 24시간 넘게 발언 순서를 대기 중입니다. 소피아 씽 기자입니다.
<기자> 텍사스 주 공화당 의원들은 어제, 미국 내에서 가장 혹독한 투표 제한법으로 유명한 선거법을 재상정, 표결에 부쳤습니다. 드라이브-스루 투표의 폐지, 중립적 투표감시단에게 권한을 부여하고, 우편 투표를 할 경우 갖가지 새로운 규제를 부과하는 등 텍사스의 선거법 개정안은 이미 전국적으로 혹독한 투표 제한 입법으로 유명합니다.
또한 주 공화당의 새 투표 법안은 선거관리위원회 공무원들에게도 새로운 형사처벌 조항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이에 대해 텍사스 지역 변호사 협회는 "새로운 법을 적용하면 선거법 위반 처벌 사례가 최소 16가지 이상 새로 생기거나 확대될 것"이라는 우려를 밝혔습니다. 결국 이번 표결을 앞두고 또 다시 민주당 의원들이 보이콧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주 민주당은 반대 토론에 이미 나섰고, 일부는 거의 24시간 넘게 발언 순서를 대기 중입니다. 지난 5월 말, 거의 하원을 통과할 뻔한 이 법은 당시 주 민주당 의원들이 자리를 뜨고 주 밖으로 이동하면서 정족수 미달로 통과되지 못했습니다. 주 공화당 의원들은 이번에는 반드시 통과 시킨다고 선언한 상태입니다.
공화당 강세의 텍사스 주 하원은 민주당 의원들은 이번에도 보이콧이란 초강수를 배제하지는 않지만, 아직은 30일의 회기 중에 법안의 과도한 내용이 일부 수정, 완화될 가능성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주 민주당의 두 번째 표결 거부도 해결책은 못되며 단지 시간을 벌 수 있을 뿐입니다. 특히 표결 시기를 늦춰도 여기엔 2000명 가까운 의회 의원과 직원들의 봉급 예산 문제가 걸려 있어서 마냥 연기하는 건 불가능합니다.
이에 이번에도 주 민주당 의원들이 두 번째로 투표를 거부할 경우 주 의회에서 양측 갈등이 더욱 고조될 것으로 보입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소피아 씽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팬데믹 이전에 했던 활동들을 재개할 수 있다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지역 사업체나 직장의 일반 지침을 포함하여 연방, 주, 지역, 부족 또는 자치령의 법률, 규칙 및 규정이 요구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마스크 착용이나 6피트 거리두기를 하지 않고 활동을 재개할 수 있습니다.
- 다만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