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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안정세 불구 '델타 변이 감염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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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Texas)의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 수가 최근 큰 변동 없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나 인도발 델타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사람들은 늘고 있습니다. 소피아 씽 기자입니다.
<기자> 텍사스 주 보건국은 어제(1일) 소규모 검체 조사 결과 델타 변종 감염 사례가 일주일전 보다 5배 더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텍사스의 신규 총 확진사례 중 10% 내지 20%가 델타 변이 감염해당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인 것으로 여겨집니다.
텍사스의 전반적인 코로나19 신규 확진 상황은 안정적입니다. 지난달 30일 기준, 텍사스의 코로나 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400명이고 추가 사망자는 22명이었습니다. 또한 7일간 기준 평균 확진자 수는 1100명을 웃돌고 있으며, 1일 평균 사망자 수는 2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다만 같은 날 기준 텍사스 전역 병원들의 코로나 19 입원 환자 수는 1527명이었는데, 이는 하루 만에 3% 증가한 수준이고 일주일 만에 처음으로 1500명선을 넘었습니다.
현재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 CDC는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에게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촉구하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 CDC는 마스크 착용이 델타 변종 확산 예방을 위해 필요한 것인지 여부는 지역 당국의 결정에 달려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와 캘리포니아 LA 카운티 등은 최근 백신을 맞았더라도 시민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한편 텍사스 주의 제니퍼 슈포드(Jennifer Shuford) 감염병 전문가는 델타 변종이 영국 발 알파 변이보다 훨씬 더 쉽게 확산된다며, 델타 변종이 텍사스 등 미 전역에서 빠르게 퍼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신규 확진자의 일부가 입원을 하고 사망하면서 지역사회 의료 체계에 부담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셔포드 박사는 자신은 마스크를 아직 버리지 않았으며 만일을 대비해 언제든 사용할 수 있는 곳에 보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소피아 씽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팬데믹 이전에 했던 활동들을 재개할 수 있다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지역 사업체나 직장의 일반 지침을 포함하여 연방, 주, 지역, 부족 또는 자치령의 법률, 규칙 및 규정이 요구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마스크 착용이나 6피트 거리두기를 하지 않고 활동을 재개할 수 있습니다.
- 다만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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