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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누적 사망 30만명 넘어…세계 3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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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댓글 0건 작성일 21-05-24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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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벵갈루루 인근 노천 화장장에서 진행된 코로나19 희생자 관련 장례.
인도 벵갈루루 인근 노천 화장장에서 진행된 코로나19 희생자 관련 장례.

 

 코로나19로 인한 인도의 사망자 수가 24일 3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인도의 백신 접종이 늦어지면서 백신을 접종받은 사람이 많지 않아 코로나19와의 싸움에 차질을 빚고 있는데다 희귀하지만 코로나19 환자에 치명적 영향을 미치는검은 곰팡이 감염까지 늘고 있어 보건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인도 보건부는 이날 지난 24시간 동안 4454명이 추가로 숨졌다고 발표해 총 사망자 수는 30만3720명으로 늘었습니다. 또한 22만2315명이 새로 코로나19에 감염돼 누적 감염자 수는 2700만명에 육박하게 됐습니다. 

 인도의 사망자 수는 미국과 브라질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많지만 실제 사망자 수는 이보다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산됩니다. 인도는 전 세계적으로 3470만명에 달하는 코로나19 사망자의 8.6%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한편 인도는 지금까지 14억 가까운 인구 가운데 불과 4180만명만이 2차례의 백신 접종을 완료했습니다. 이에 또다시 암울한 이정표를 세우면서 인도 국민들의 분노가 폭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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