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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의 돈 허파인스(Don Huffiness) 전 텍사스 주 상원의원이 그렉 애봇(Greg Abbott) 주지사에 맞서 내년(2022년) 주지사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현준 기자입니다.

<기자> 달라스(Dallas) 출신 정치인이자 부유한 사업가인 돈 허파인스(Don Huffiness) 전 주 상원 의원은 그동안 텍사스의 코로나 19 팬데믹 대처를 신랄하게 비판해 왔습니다. 

허핀스 전 주 상원 의원은 한 차례 주 상원으로 활동을 했다가 2018년 중간 선거에서, 민주당의 내이썬 존슨(Nathan Johnson)에게 패배했습니다. 이후 그는 주지사집무실 앞 시위를 비롯해 텍사스 전역에서 보수 운동가들과 집회 활동을 하면서 작년(2020년) 한 해를 보냈습니다. 

이에 허파인스 전 의원은 어제(10일) 주지사 출마를 선언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사안들 중에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전 대통령이 계획한 국경 장벽 건설 완공과 재산세 폐지 그리고 유권자법 강제를 강조했습니다. 

반면 그랙 애봇 주지사는 코로나 19 위기 마무리와 주 전역의 마스크 의무화 문제로 인해 최근 공화당 내에서 압박을 받고 있으며 지난 2월 한파 상황에서 동반된 유례 없는 전력 위기에 대한 부실 대응 문제로도 엄청난 비판을 받았습니다. 다만 올해 1월 기준 애봇 주지사의 선거 후원 모금액이 3800만달러에 육박하며, 지지율은 크게 떨어지진 않았습니다. 

한편 내년 주지사 선거에서 애봇 주지사를 대적할 민주당 후보 윤곽이 아직은 분명하지 않은 가운데 베토 오루크(Beto O`Rourke) 전 연방 하원의원이 출마를 배제하지 않고 있고 배우 매튜 맥커너히(Matthew McConaughey)도 주지사 선거 출마에 상당한 관심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최현준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은 사람들이 많이 모이지 않은 실외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 또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이라도 혼자서, 또는 가족과 함께 산책하거나 자전거를 타거나 달리기를 할 때는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됩니다. 
• 다만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이라도 실내 공공장소나 백신 미접종자들이 실내에서 두 가구 이상 모임을 할 때, 또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코로나 19 중증질환 또는 고위험군과 같이 사는 사람과 실내에서 만날 때는 여전히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 또한 2021년 2월 2일부터 비행기, 버스, 기차를 비롯해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나가는 모든 유형의 대중교통수단과 공항, 역 등 미국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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