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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를 조금 더 배우고 싶은 분께 커뮤니티 칼리지를 추천합니다...동부장로교회 박민정 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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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뉴스 댓글 0건 작성일 21-04-22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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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칼리지의 ESOL 학생들이 각기 자기나라 banner를 들고 함께 모여 기념 사진을 찍는다
달라스 칼리지의 ESOL 학생들이 각기 자기나라 banner를 들고 함께 모여 기념 사진을 찍는다

미국으로 출발하기 직전 이민 가방을 쌀 때만 해도 미국만 가면 영어는 자연스럽게 될 거라 예상했다. 하지만 영어는 자연스럽게 늘지 않았다. 이곳 DFW는 한인 교회를 비롯해 한인 병원, 마트 등 한인 인프라가 잘 갖추어져 있어 한국어를 가지고 어느 정도 생활이 가능하다. 동부장로교회(담임목사 오지현)에 출석하는 박민정 성도는 현재 달라스 칼리지 리치랜드 캠퍼스에서 ESOL(English for Speakers of Other Languages)을 가르치고 있다. 

 

지금으로부터 1년 전 브룩헤이븐(Brookhaven Farmers Branch), 마운틴뷰(Mountain View, Oak Cliff), 체다 밸리(Cedar Valley, Lancaster/ South Dallas), 노스 레이크(North Lake, Irving/West Dallas), 이스트필드(Eastfield, Mesquite/East Dallas), 리치랜드(Richland, North Dallas/Richardson), 엘 센트로(El Centro, Downtown Dallas)의 7개 칼리지가 통합돼 7개 캠퍼스를 가진 ‘달라스 칼리지’가 출발했다. 

 

박 교수는 “달라스 칼리지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는데 적극적으로 커뮤니티에 알려 도움을 주고자 위원회를 구성해 조사한 결과, 80여 개 정도 되는 지역 교회에서 이민자, 난민을 위한 무료 영어 교실(ESL)을 운영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했다. 이어 그는 “그 교회에서 운영하는 ESL과정을 마친 후 배움을 이어가고 직업 교육까지 연결하는 한 방법으로 달라스 칼리지의 ESL과 ESOL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 교수는 “80개 교회 리스트 가운데 한인 교회가 한 곳도 없었다”며, “한국 교회에서 운영하는 ESL 프로그램이 부족한 것 같아 미국 정착과 생활을 위해 언어를 배우고자 하는 한인 유학생이나 성도님들께 도움이 될만한 정보를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먼저 박 교수는 “ESL 프로그램은 직업 활동에 기본이 되는 ESL(noncredit) 과정과 보다 아카데믹한 영어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를 배우면서 학위 취득에 도움이 되는 ESOL 두 과정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무엇보다 이 프로그램은 오픈 캠퍼스로 신분을 절대 묻지 않기 때문에 이민자, 난민, 유학생을 비롯해 누구라도 신청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리치랜드 캠퍼스에만 2만 여 명의 학생이 있고, 팬데믹 전에 ESOL과정에 1,300여 명이 등록해 배움을 이어갔다”고 전했다. 

 

달라스 칼리지 ESOL 프로그램은 아침 수업, 저녁 수업, 8주 과정, 16주 과정, 온라인 수업 등 다양한 클래스가 운영돼 선택의 폭이 넓다. 박 교수는 “현재 전면 온라인 수업 중인데 다가오는 여름 학기와 가을 학기에는 온라인과 대면 수업을 병행해 진행할 것이라 예상한다”고 밝혔다. 영어 뿐만 아니라 직업이나 학위과정 관련해 실용된 정보가 많고, 튜터링, 직업 상담 등 대학에서 제공하는 모든 자원을 활용할 수 있다. 

 

그는 “선생님들도 친절하고 열정적으로 도움을 주는 분위기”라면서, “커뮤니티 칼리지는 대학 진입 장벽이 높은 학생들에게 교육 기회를 주는 미국 교육 제도의 장점 중 하나로, 상급학교 진학의 발판이 됨은 물론 간호, 베이킹을 비롯해 직업에 도움이 되는 교육과정이 많고 이수증도 발급한다”고 설명했다. 

 

박 교수는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한국 사람이 거의 없는데 잘 몰라서 그러시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우선 커뮤니티에서 제공하는 혜택을 누리셨으면 하고 그것을 통해 한인 분들의 영어 뿐만 아니라 삶이 더욱 풍성해 지셨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전했다. 또 “나 역시 한국 커뮤니티에 속해 한국 교회를 다니고 한국 사람을 만나지만 이곳에서 학생들을 만나면서 내가 모르는 세상이 정말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미국 사회의 다른 커뮤니티와 함게 하며 이민자로서,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의 역할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에 함께 동참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4월 26일부터 등록할 수 있으며, 달라스 카운티에 거주한다면 학점당 79불 정도 부과된다. 자세한 정보는 http://dcccd.msgfocus.com/q/119zvNl8jxP8/wv를 통해 확인 가능하고, 등록을 원한다면 이메일 richlandmulticultural@dcccd.edu 또는 전화 972-238-6291로 연락하면 된다. 

 

김지혜 기자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CDC는 공공장소, 행사, 모임 그리고 주변에 다른 사람이 있는 모든 곳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또한 2021년 2월 2일부터 비행기, 버스, 기차를 비롯해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나가는 모든 유형의 대중교통수단과 공항, 역 등 미국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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